
슈퍼매시브는 26일(한국 시간) 열린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8 윈터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로열 밴디츠를 격파하고 26승2패를 기록했다.
윈터 마지막 경기에서 슈퍼매시브는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 서포터로 활동하던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에게 초가스를 안기면서 톱 라이너로 보냈고 '갱맘' 이창석이 이즈리얼을 들고 정글러를 맡았다. 원거리 딜러였던 'Zeinot' 베르카이 아시쿠준이 코르키로 미드 라이너를, 'Stomaged' 푸르칸 궁고르가 진으로 원거리 딜러를, 'fabFabulous'가 럼블로 서포터를 담당했다.
로열 밴디츠와 킬을 주고 받으면서 19분까지 6킬을 만들어내고 7킬을 내준 슈퍼매시브는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코르키가 스카너에게 끌려가면서 먼저 킬을 내줬지만 4대5 싸움에서 노회종의 스카너가 3킬을 챙기며 10대10 타이를 만들어냈다.
내셔 남작에서 대치전을 펼치다가 25분에 싸움을 건 슈퍼매시브는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바론 버프까지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 처했던 슈퍼매시브는 노회종의 초가스가 상대 케이틀린을 끊었고 하단으로 밀고 들어오던 로열 밴디츠 4명 가운데 레오나를 잡아내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30분에 중앙 지역으로 밀고 올라오면서 5대5 교전을 시도한 슈퍼매시브는 박위림의 눈엣가시였던 조이를 끊어내며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고 레오나와 말파이트, 케이틀린까지 제거하면서 승리했다.
슈퍼매시브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보강된 터키 리그에서 19연승을 달리면서 일찌감치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견됐고 전승을 노렸지만 오로라와 1907 페네르바체에게 패하면서 26승2패로 윈터를 마무리했다. 2위는 21승7패의 로열 밴디츠가, 3위는 15승13패의 1907 페네르바체, 4위는 유스크루 e스포츠가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