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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프트'의 친형, 모친 살해 혐의로 현장 체포 '충격'

'Doublelift' 일리앙 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
'Doublelift' 일리앙 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리퀴드에서 원거리 딜러로 뛰고 있는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친형이 모친 살해 혐의로 검거되어 충격을 안겼다.

북미 매체들은 지난 1일 이홍 펭이 1일 밤 캘리포니아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칼로 부모를 찔러 어머니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웃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홍 펭은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져 우울해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이홍 펭이 위로해주기 위해 찾아온 부모님을 칼로 공격해 어머니 웨이핑 쉔(59)이 사망했고 아버지는 부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30세인 이홍 펭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일리앙 펭의 형으로 알려져 e스포츠 팬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일리앙 펭은 자신의 SNS에 "주말에 친형이 부모님을 공격했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며 아버지가 병원에 계시다는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 들었다"라며 "아버지와 동생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소식을 전해 들은 북미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뤘으며 일리앙 펭에게 위로를 전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일리앙 펭의 소속 팀인 리퀴드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일리앙 펭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일리앙 펭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 도와주겠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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