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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준PO 예고] 더 날카롭게 찔러라! '스멥'-'트할'의 창과 창 대결

[롤챔스 준PO 예고] 더 날카롭게 찔러라! '스멥'-'트할'의 창과 창 대결
창과 창의 맞대결에선 더 길고 날카로운 쪽이 승리를 차지한다.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톱 라인전이 딱 그 모양새다.

kt와 SK텔레콤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t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와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 또한 이 매치에서 자웅을 겨룬다.

송경호와 박권혁은 모두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송경호의 경우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나르, 갱플랭크, 카밀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모두 6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제이스, 블라디미르 등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챔피언으로도 2전 전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송경호의 공격성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3월 25일 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 폭발했다. 송경호는 1세트 카밀을 선택해 3킬 2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세트에선 블라디미르로 '노데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그에 걸맞는 확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송경호 덕분에 kt는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에게 라이즈, 스웨인을 쥐어주는 등 다채로운 밴픽 전략을 꾀할 수 있었다.

박권혁 또한 밀리지 않는 공격성을 보유하고 있다. 정규 시즌에서 갱플랭크, 블라디미르를 가장 많이 활용한 박권혁은 시그니처 챔피언인 트런들로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분당 가한 대미지는 489로, 송경호의 480보다 조금 더 앞섰다.

송경호가 최근 들어 더 날카로워 졌듯이 박권혁도 지난 와일드카드전에서 극강의 공격력을 발휘했다. 카시오페아라는 독을 품고 말이다. 박권혁은 1세트 카시오페아로 KSV의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에게 솔로킬을 올리는 등 거칠게 몰아 붙였다. 이어 교전에서도 트리플킬을 쓸어 담으며 6킬 2데스 6어시스트로 선전했다. 박권혁은 3세트에서도 카시오페아로 6킬 2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빨을 드러냈다.

송경호와 박권혁의 상대 전적은 1승1패다. 1월 24일 1라운드 대결 2, 3세트에서 맞상대했는데 박권혁이 블라디미르로 1승, 송경호가 마오카이로 1승을 차지했다. 챔피언 구도만 두고 봤을 땐 박권혁이 딜러 챔피언으로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낸 상황이다.

승리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톱 라인전에서 더 날카로운 창을 쥔 것은 누구일지, 송경호와 박권혁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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