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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수석 디렉터 벤 브로드, 15년 몸 담근 블리자드 퇴사

하스스톤 수석 디렉터 벤 브로드, 15년 몸 담근 블리자드 퇴사
하스스톤의 수석 디렉터 벤 브로드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블리자드는 21일 하스스톤 공식 포럼에 '벤 브로드로부터 온 메세지'를 게시하며 그의 퇴사 소식을 전했다. 벤 브로드는 15년 간 블리자드에서 근무했고, 그 중 10년을 하스스톤의 발전을 위해 힘 썼다.

벤 브로드는 게시글에서 "하스스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내게 하스스톤 덕분에 가족들이 더 가까워졌고,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됐다고 말한다. 하스스톤에서 영감을 얻어 게임 개발자를 꿈꾸게 됐다는 사람도 있는데, 사람들의 접촉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며 하스스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벤 브로드는 동료들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했다. 벤 브로드는 "나는 공적인 자리에 나설 기회가 많았고, 덕분에 많은 신뢰를 얻었다"며 "하지만 그 뒤에는 묵묵히 제자리를 지킨 80여명의 개발자가 있다. 이들이 카드와 임무, 이벤트를 만들었다"고 공을 돌렸다. 덧붙여 "새로운 세대의 리더가 하스스톤을 어디로 이끌어 갈지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동료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새로운 여행을 위한 항해에 나서고자" 퇴사를 결심했다는 벤 브로드는 게시글을 통해 "회사 설립을 돕기로 했고, 디자인과 프로그래밍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란 계획을 살짝 드러냈다.

벤 브로드는 블리자드와 하스스톤의 팬들, 대회를 열정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선수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나는 모든 1분을 사랑했다"는 마무리 문장으로 지난 15년을 요약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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