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신한류'로 떠오른 e스포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51903104601659_20180519032615dgame_1.jpg&nmt=27)
중국 내 e스포츠 산업 규모와 인기는 종주국인 한국의 육성 및 중계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산업이 중국으로 번져나간 셈. 여기에 한국 프로게이머와 게임의 인기를 보면 e스포츠를 '새로운 한류'라 부르는 시선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종주국 다운 방대한 역사도 한국 e스포츠가 가진 힘이다. 스타크래프트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로 이어지는 굵직한 역사와 그 가운데 탄생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신한류'의 주역들이다.
한국 e스포츠가 가진 인프라와 역사는 '한류' 열풍을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문화를 선도하는 뜨거운 바람은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발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전 세계 e스포츠팬들이 서울에 방문해 e스포츠의 열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기획 의도를 밝히며 "경기장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프로그램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는 청사진이다.
위에서 언급된 e스포츠 명예의 전당도 관광화에 한 몫 거들었다. e스포츠의 발전사를 담은 '히스토리존'과 선수들의 업적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 등을 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전에 신청한 단체 관광객에 한해선 도슨트 프로그램 및 e스포츠 진로, 지도를 위한 강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나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기획이다.
e스포츠는 젊은 층을 매료하는 하나의 문화,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신 한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부적인 관광 상품까지 속속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e스포츠 문화 발전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