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3주차
▶젠지 e스포츠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젠지 e스포츠가 가까스로 선취점을 챙겼다.
젠지 e스포츠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3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교전에서 본 손해를 교전으로 메우며 승리를 차지했다.

5분 경 상단에서 킬을 만들어 낸 젠지는 8분 경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이 잡힌 상황에서 바람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손해를 메웠다. 14분 경엔 하단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우위를 이어 나갔다.

이성진이 개입 공격에 한 차례 잡혔다. 23분 경엔 드래곤 앞 교전에서 진에어의 광역기를 맞아 3명이 전사해 크게 손해를 봤다.

29분 경 젠지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진에어를 노렸고,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더블킬로 사냥을 저지시켰다. 젠지는 역으로 내셔 남작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중단 2차 포탑까지 거세게 밀어낸 젠지는 33분 경 상단 2차 포탑을 피해없이 무너뜨렸다.

젠지는 상단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억제기 포탑을 철거했고, 이성진의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블라디미르를 처치했다. 이어 쌍둥이 포탑을 한 개 더 가져오며 다음을 기약했다.

젠지는 37분 경 장로 드래곤으로 진에어를 끌어 들였다. 블라디미르의 궁극기를 맞았으나 갈리오의 궁극기로 받아쳤고, 젠지는 아트록스의 공격을 피한 박재혁의 날랜 움직임과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의 더블킬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교전이 일어난 사이 이성진이 순간 이동으로 '백 도어'를 노렸다. 여기에 교전을 끝낸 송용준까지 합류하며 젠지의 승리가 확정됐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