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젠지 e스포츠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4연승을 질주, 단독 2위에 올라섰다.

kt 롤스터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김혁규의 카이사가 킬을 쌓으면서 엄청나게 성장했고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2대0 완승을 달렸다. 4연승을 달린 kt는 9승4패, 세트 득실 +9가 되면서 젠지 e스포츠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kt는 10분에 드래곤 사냥을 마치고 라인으로 복귀하는 젠지 선수들을 노렸다. '마타' 조세형의 쉔이 도발로 '코어장전' 조용인의 모르가나를 묶었고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사냥본능으로 추격해 잡아냈다.

15분에 상단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kt는 '큐베' 이성진의 스웨인을 협공을 통해 잡아냈고 외곽 1차 포탑까지 무너뜨렸다. 하단으로 내려가 이성진의 스웨인을 또 다시 끊으려 했던 kt는 '앰비션' 강찬용의 스웨인이 꿰뚫기로 반격한 탓에 '스멥' 송경호의 나르만 잃고 말았다.

kt는 21분에 정글 지역으로 난입했던 '플라이' 송용준의 조이를 토끼몰이 하면서 김혁규의 카이사가 잡아내도록 만들었고 하단으로 곧바로 넘어가서 이성진의 스웨인까지 끊어냈다. 중앙 지역으로 3명이 올라간 kt는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까지 잡아내며 5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4분에 젠지가 두드리던 드래곤을 스틸한 kt였지만 조세형의 쉔이 송용준의 조이에게 잡혔고 고동빈의 세주아니까지 제거됐다. 젠지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남아 있던 손우현의 라이즈와 송경호의 나르가 훼방을 놓으면서 바론 버프를 내주지는 않았다.

kt는 27분에 와드를 매설하고 빠지던 조용인의 모르가나를 끊은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중앙 안쪽 포탑을 깬 kt는 강찬용의 스카너가 꿰뚫기로 싸움을 걸어오자 곧바로 받아쳤고 김혁규의 카이사가 이성진의 스웨인을 잡아냈고 중앙과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kt 롤스터 2대0 젠지 e스포츠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