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강선구의 움직임이 승리로 가는 발판을 만들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6주차 bbq 올리버스 전 1세트에서 라인 개입과 오브젝트 운영에 힘쓴 강선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8분 경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이 포탑 다이브 공격을 맞았으나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가 곧바로 합류, 포탑 대미지를 맞고 있는 '트릭' 김강윤을 묶으며 첫 킬을 올렸다. 이후 SK텔레콤은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를 불러 들이며 3대1 킬 교환을 달성했다.
초반 우위를 점한 SK텔레콤은 15분 경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하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16분 경엔 깜짝 다이브 공격으로 '크레이지' 김재희를 처치, sk텔레콤은 빠르게 눈덩이를 굴려 나갔다.

19분 경 강선구가 물렸으나 '초시계'로 버텼고, SK텔레콤은 1대1로 킬을 교환하며 타이밍을 넘겼다. 오히려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이 '이그나' 이동근을 처치해 팀에 이득을 안겨줬다.

SK텔레콤은 24분 경 4대5 구도에서도 2대1 킬 교환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입증했다. 그 사이 미드 라이너 '피레안' 최준식은 상단 2차 포탑을 철거, bbq를 거세게 압박했다.

SK텔레콤은 28분 경 피해없이 내셔 남작을 득점했다. 이어 중단 억제기를 철거했고, 30분 경 하단을 압박했다. 압박 과정에서 bbq가 저항했고 강선구가 제압당했으나 SK텔레콤의 힘이 앞섰다. 3킬을 올린 SK텔레콤은 bbq의 탱커진까지 처치하며 1세트 선취점을 챙겼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SK텔레콤 T1 1-0 bbq 올리버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