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시즌 6승을 획득하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6주차 bbq 올리버스 전에서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차지하며 시즌 6승을 손에 넣었다.
SK텔레콤은 3세트 6분 경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의 상단 개입 공격으로 '크레이지' 김재희를 처치했다. 다만 마무리에 시간이 걸리며 '트릭' 김강윤의 역공을 맞았고, 강선구가 전사해 이득을 굴리지 못했다.

SK텔레콤은 13분 경 정글을 지나던 김강윤을 물었고, 킬로 연결시키며 주도권을 챙겼다. 이어 협곡의 전령으로 중단 1차 포탑을 거세게 압박해 bbq의 숨통을 조였다.

18분 경 bbq의 합류 공격을 맞은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스킬을 회피하며 생존했고, SK텔레콤은 서포터와 정글러를 교환하며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그 사이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이 방해없이 2차 포탑을 철거하며 눈덩이를 크게 굴렸다.
상단 1차 포탑을 철거한 SK텔레콤은 27분 경 '고스트' 장용준을 고립시켜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bbq의 수비진을 물리치며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1-3-1 구도로 본진을 압박한 SK텔레콤은 미드 라이너 '피레안' 최준식의 활약으로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이어 31분 경 중단 억제기까지 철거한 뒤 하단으로 향했다.

최준식이 상단에서 쌍둥이 포탑을 압박하는 등 bbq 수비에 빈틈을 만들었고, SK텔레콤의 본대가 하단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이어 33분 경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김강윤을 시작으로 bbq의 수비를 물리치며 승리를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SK텔레콤 T1 2대1 bbq 올리버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bbq 3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