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가 3연패를 끊어내고 고대하던 시즌 7승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차지하며 시즌 7승을 손에 넣었다.

3세트 첫 킬을 올린 한화생명은 10분 경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조이의 스킬 연계로 '엄티' 엄성현을 제압한 데 힘입어 운영 주도권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상단 포탑 다이브 공격에 성공했고, 홀로 라인을 지키던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이 물린 상황을 역이용했다. 김태훈이 빠르게 합류해 '테디' 박진성을 녹여낸 것인데, 한화생명은 '노바' 박찬호까지 녹이며 하단 1차 포탑을 거칠게 밀어냈다.

대지의 드래곤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16분 경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같은 시각 김태훈이 '그레이스' 이찬주에게 솔로킬을 올리며 눈덩이에 속도를 붙였다.

상단에서 정글러 '성환' 윤성환이 전사하자 한화생명은 카밀과 조이의 합류로 역습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합류전에서 그라가스를 잡아냈는데, 오리아나의 역공에 2킬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윤성환이 한 번 더 잡혔으나 한화생명은 22분 경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기세를 유지했다.

23분 경 하단을 밀던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이 진에어의 잠복 공격에 전사했고,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해 시간이 끌렸다. 그나마 25분 경 중단과 상단의 2차 포탑을 철거하며 운영의 폭을 넓혔다.

한화생명은 26분 경 다시 한 번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중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정글에 숨어 있는 엄성현을 처치했고, 한화생명은 29분 경 상단과 중단 억제기를 모두 밀어냈다.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린 한화생명은 32분 경 녹턴의 궁극기에 김태훈이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의 지속력으로 유리한 킬 교환을 달성했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한화생명 e스포츠 2대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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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