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킹존 드래곤X 1-1 kt 롤스터

1세트 킹존 승 < 소환사의협곡 > kt
2세트 킹존 < 소환사의협곡 > 승 kt

kt 롤스터가 합류 싸움에서 한 발 빨리 움직이면서 킹존 드래곤X를 27분 만에 무너뜨리고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kt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6주차 킹존 드래곤X와의 2세트에서 합류전에 강한 탈리야를 앞세워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 27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킹존은 2레벨에 상단으로 올라간 '피넛' 한왕호의 트런들이 기둥을 세우면서 '스멥' 송경호의 나르를 묶었고 '칸' 김동하의 카밀에게 킬을 선사했다.

kt는 상단에서 1대1을 치르던 송경호의 나르가 메가 나르로 변신하는 타이밍에 '칸' 김동하의 카밀을 벽으로 몰아붙였고 '스코어' 고동빈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으로 합류하면서 잡아냈다. 10분에 상단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김동하의 카밀을 잡아낸 kt는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김혁규의 카이사와 조세형의 쉔이 우위를 점했고 한왕호의 트런들을 포함해 킹존 선수들 3명을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 5대2로 달아났다.

14분에 송경호의 나르가 하단을 압박하던 중에 고동빈의 탈리야가 합류, 지각변동으로 김동하의 카밀을 또 다시 끊어내면서 kt는 빈틈을 만들었다. 김동하가 부활한 뒤 하단으로 내려오자 매복하고 있던 kt는 조세형의 쉔이 도발로 킹존 선수들을 묶었고 손우현의 아지르가 연달아 킬을 내면서 8대3으로 격차를 벌렸다.

협곡의 전령을 중앙 지역에 쓰면서 포탑 2개를 연달아 파괴한 kt는 김혁규의 카이사가 사냥 본능으로 날아 들어가 김종인의 스웨인을 제압하면서 세 방향 모두 고속도로를 뜷었다. 킹존 선수들을 본진에 몰아 넣은 kt는 25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26분에 킹존이 상단에 홀로 있던 김혁규의 카이사를 노리고 치고 들어왔지만 조세형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오래 살렸고 동료들이 하나씩 합류하면서 킹존 선두들 5명을 모두 잡아내고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