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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SK텔레콤 제압하면 '강등권 탈출' 한다

진에어, SK텔레콤 제압하면 '강등권 탈출' 한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강등권 탈출이 걸린 승리 사냥에 나선다.

진에어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6주차 SK텔레콤 T1 전에서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3승 10패, 세트득실 -12로 9위에 머물러 있는 진에어는 8위 MVP를 추격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SK텔레콤에게 2대0으로 승리할 시 4승 10패, 세트득실 -10이 되며 순위를 뒤집는 것. 2대1로 승리하면 동률의 세트득실로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1라운드에서 1승 8패를 기록한 진에어는 2라운드에 들어 2승 2패로 승률을 회복했다. 7월 14일 2라운드 첫 경기에선 킹존 드래곤X를 꺾기도. 진에어는 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친 모습으로 2라운드의 난관을 뚫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결국 교전에서 해답을 찾았다. 승리한 경기를 보면 대규모 교전, 혹은 글로벌 궁극기 지원 조합으로 재미를 봤다. 진에어는 7월 20일 MVP 전 1세트에서 톱 라이너 갱플랭크, 정글러 녹턴, 미드 라이너 탈론, 서포터 쉔을 기용해 전장을 휘저었다. 한화생명 e스포츠 전 1세트에선 말파이트와 오리아나를 주축으로 교전 조합을 완성했다.

정석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는 진에어의 약점은 변수에서 나온다. 변수로 똘똘 뭉친 '조이'에 대한 기록만 봐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그레이스' 이찬주는 롤챔스 2018 서머 1라운드에서 조이로 1승 3패, KDA 7.66을 기록했다. KDA 기록은 준수했지만 승률이 아쉬웠던 상황. 2라운드에선 조이를 과감하게 내려 놓았는데, 오히려 상대에게 내주며 손해를 봤다. 진에어는 상대팀이 조이를 선택했을 때 1승 3패로 무너졌다.

SK텔레콤 전에서 승리하려면 변수를 차단하고, 정석의 힘을 살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또 SK텔레콤의 선발로 나서고 있는 미드 라이너 '피레안' 최준식과 정석적인 챔피언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견제에도 힘쓸 필요가 있다.

진에어는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하고, SK텔레콤은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 팀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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