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은 점이 있다면 SK텔레콤의 최근 페이스다. 2라운드에 들어온 이후 다섯 경기를 치른 SK텔레콤의 성적은 4승1패로 19일 kt 롤스터에게 1대2로 패한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3승6패로 창단 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던 SK텔레콤이 7승7패로 승률 5할을 맞춘 것도 2라운드 들어 선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이 네 팀에게 모두 패했다. 서머 스플릿 시작과 함께 4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젠지, 그리핀에게 무너졌던 SK텔레콤은 진에어와 kt를 잡아내면서 연승을 달렸지만 6월28일 킹존에게 0대2로 완패를 당하면서 연승이 저지됐다.
만약 1라운드와 똑같은 패턴을 보인다면 SK텔레콤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수 없겠지만 2라운드에서는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관건은 젠지 e스포츠라는 월드 클래스의 팀과의 대결에서도 출전하느냐, 출전한다면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다.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던 젠지이기에 최준식이 상대하기에 버거울 수도 있다.
SK텔레콤이 최준식을 기용하고도 젠지를 꺾는다면 남아 있는 상위권과의 대결에서도 중용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젠지에게 패할 경우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면서 팀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
젠지와의 대결은 SK텔레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남아 있는 세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된다. 젠지를 꺾으면서 8승7패가 되면 아프리카 프릭스와 승패가 같아지고 다음 상대가 아프리카이기에 승부수를 띄워볼 여지가 생긴다.
SK텔레콤이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첫 경기인 젠지와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