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병축제는 국난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뜻으로 조국을 구한 의병들을 기리고, 의병 관련 문화재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전시 및 역사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문화재청과의 후원약정식을 통해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2018년 현재 누적 기부금액 약 43억 원), 이 중 일부 금액이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돼 뜻 깊게 쓰이게 됐다.
올해에는 의병축제를 맞아 의병 관련 문화유산 전시 및 시민 강좌, 사적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달아 진행된다.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이름없는 영웅박물관' 전시가 진행된다. 임진왜란 당시 전사한 의병들의 무덤인 칠백의총(사적 제105호) 기록화, 안중근 단지 혈서 엽서 등 의병 사적지, 의병 역사 사진 및 조선 후기 의병장인 곽재우 유물 일괄(보물 제747호) 중 장검(長劍)‧마구(馬具) 등 유물 3점 및 의병활동 사진 등이 전시된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본부장은 "LoL 플레이어들과 문화재청 등의 수많은 파트너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의병축제 프로그램 후원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43억 원 이상의 금액 기부를 통해 해외 소재 문화재 환수, 우리 문화재 보호 활동, 문화재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게임즈 라이엇 임직원과 LoL 플레이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재 향유 및 역사 교육 활동 등을 진행 및 지원했다. 올해 1월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기부금을 통해 프랑스로 반출되었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 冊封 竹冊)의 국내 귀환 작업을 완수하고, 지난 5월 완료된 미국 워싱턴 D.C. 소재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에도 기부하는 등 다채로운 우리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