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시즌 12승을 획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젠지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7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서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12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진에어는 9위로 떨어졌다.

3세트 6분 경 하단에서 1대1 교환이 만들어졌다. 이후 젠지는 중단 개입 공격을 꾀했으나 실패했고,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한 번 더 잡혀 초반 열세에 놓였다.
젠지는 바텀 듀오를 급습하려던 진에어의 움직임을 파악했고,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과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를 불러 역습했다. 이 교전에서 2킬을 가져온 젠지는 17분까지 하단과 상단의 1차 포탑을 모두 철거했다.

18분 경 하단에서 교전이 열렸고, 젠지가 '노바' 박찬호를 잡아냈다. 대지의 드래곤을 획득한 젠지는 23분 경 '소환' 김준영을 잡아 먹으며 포탑을 추가로 압박했다.

젠지는 25분 경 대지의 드래곤을 추가하며 우위를 증명했다. 26분 경엔 바텀 듀오의 합류로 2차 포탑을 거칠게 밀어 냈다. 다만 28분 경 교전에서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포킹에 네 명이 녹아 내리며 상황이 묘연해졌다.

33분 경 중단 2차 포탑을 내준 젠지는 내셔 남작 진영에서 오래 대치했다. 그리고 40분 경 진에어에 내셔 남작을 허용했다.

젠지는 장로 드래곤으로 이동하며 진에어를 압박했다. 이어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군중 제어기를 앞세워 박진성을 물었고, 제압에 성공하며 전력 차이를 벌렸다. 젠지는 그대로 중단을 돌파했고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밀어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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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