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그리핀부터 4위 kt 롤스터까지는 아직도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네 팀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은 확정됐지만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뀌고 있다. 승자승에 따라 kt 롤스터가 1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지난 4일 그리핀이 SK텔레콤을 2대0으로 잡아내면서 다시 단독 1위에 올랐고 킹존 드래곤X와 젠지 e스포츠도 하위권과의 경기에서 각각 2대0, 2대1로 승리하면서 2, 3위에 랭크됐다.
5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순위도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5일 맞대결에서 한화생명이 2대0으로 승리했더라면 5위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겠지만 2대1로 승부가 갈리면서 아프리카가 반격할 여지가 남아 있다. 7일 한화생명이 kt에게 패하고 8일 아프리카가 2대0으로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낸다면 아프리카가 5위가 되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kt 롤스터를 상대하는 한화생명의 경우에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며 아프리카 또한 2대0으로 이기지 못한다면 탈락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기더라도 세트 득실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다.
2017년 서머 스플릿에서 정규 시즌 1위를 놓고 경쟁하던 kt 롤스터는 킹존 드래곤X(당시 롱주 게이밍)과 14승4패로 타이를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3점이 뒤처지면서 2위에 머물렀다. 만약 1위를 차지했다면 결승 진출권을 얻으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겠지만 그러지 못했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에게 패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트 득실 관리가 이렇게 중요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