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F1이 직접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F1 e스포츠 시리즈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세데스가 4인의 유럽 선수를 영입하면서 e스포츠 팀을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 시작되는 2018 F1 e스포츠 시리즈에는 총 9개 팀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를 비롯해 하스 F1, 맥라렌, 레드불 레이싱, 포스 인디아 등 페라리를 제외한 실제 F1 팀들이 모두 참여한다.
실제 구단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게이머를 영입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은 올해 초 출범한 NBA 2K 리그와 상당 부분 비슷하다. 2017 시즌에는 선수들이 대부분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2018 시즌부터는 F1 팀에 소속돼 활동할 수 있게 됐다.
F1 e스포츠는 뛰어난 그래픽과 실제와 같은 머신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이 F1 팀들과 협력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맥라렌은 지난해 네덜란드 출신 챔피언 루디 반 뷰렌과 공식 시뮬레이터 드라이버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