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8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아프리카 프릭스가 눈덩이를 매섭게 굴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아프리카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8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전 1세트에서 하단 라인전부터 시작된 눈덩이를 빠르게 굴려 승리를 차지했다.

진에어에 첫 킬을 내준 아프리카는 2대2 구도에서 킬을 올린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기세를 회복했다. 5분 경엔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이 끈질긴 개입 공격 시도로 '소환' 김준영을 처치,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아프리카는 잘 성장한 하단에 힘을 실어줬고 7분 경 다이브 공격을 통해 2킬을 추가했다.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 또한 10분 경 '엄티' 엄성현에게 매콤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의 우위를 증명했다.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개입 공격에 당하자 아프리카는 바다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손해를 메웠다. 15분 경엔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과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군중 제어기를 연계해 박진성을 처치, 눈덩이를 크게 굴렸다.

아프리카는 16분 경 열린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2킬을 추가했고,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협곡의 전령으로 하단 2차 포탑까지 거칠게 밀어내며 압박 속도를 높였다.

24분 경 상단에서 알리스타를 한 번 더 처치한 아프리카는 26분 경 하단 라인을 밀던 '그레이스' 이찬주에게 첫 데스를 안겼다.

아프리카는 국지전에서 이득을 챙기고 드래곤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이어 30분 경 진에어가 수비를 펼치기도 전에 내셔 남작을 녹여내며 2차 포탑 철거에 나섰다.
1-3-1 구도로 포탑을 두드린 아프리카는 33분 경 하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35분 경 상단에서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이 잡혔을 땐 김기인의 더블킬로 역습, 진에어의 수비를 물리쳤다. 아프리카는 그대로 본진에 파고들어 넥서스 파괴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