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다크 호스로 꼽히던 베트남을 더블 킬 스코어 차이로 제치고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국 대표는 27일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트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 풀리그 1일차 베트남과의 대결에서 킬 스코어 16대8로 승리했다.
베트남과의 대결 결과(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페이스북 발췌).
베트남이 나르, 그라가스, 카시오페아, 스웨인, 알리스타로 상대하자 한국 팀은 레드 진영으로 플레이를 시작했다. '기인' 김기인이 트레이드 마크인 라이즈를 택했고 '스코어' 고동빈이 트런들, '페이커' 이상혁이 벨코즈,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 '코어장전' 조용인이 브라움을 택했다.
한국 팀은 하단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화면에서 박재혁의 바루스가 CS를 341개, 조용인의 브라움이 88개로 베트남의 하단 듀오를 압도했고 이상혁의 벨코즈가 무려 8킬 2데스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베트남을 크게 이겼다.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은 한국 대표의 다음 상대는 A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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