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0 사우디아라비아
1세트 한국 승 < 소환사의협곡 > 사우디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국은 케넨, 르블랑, 올라프, 조이, 제이스를 금지한 뒤 톱 나르, 정글 탈리야, 미드 자르반 4세, 원거리 딜러 자야, 서포터 라칸을 선택했다. 사우디는 아트록스, 아칼리, 라이즈, 킨드레드, 그라가스를 차례대로 금지했고 초가스, 트런들, 카타리나, 바루스, 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렸다.
3분 경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솔로킬을 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5분 경 바텀 듀오의 승전보로 주도권을 곧장 가져왔다. 같은 시각 중단에선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개입 공격을 펼쳐 킬을 획득한 카타리나를 처치했다.
7분 경 라인을 깊게 밀어 넣은 바텀 듀오가 강을 타고 올라갔고, 이상혁과의 협공으로 카타리나를 잡아냈다. 상단에선 한왕호와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포탑 다이브 공격을 통해 초가스를 제압했다.
하단과 중단에서 연이어 킬이 발생했다. 9분 경 이상혁이 트런들의 추격을 맞았을 땐 한왕호의 합류로 상황을 뒤집었고, 김기인도 솔로킬 소식을 알리며 팀에 힘을 실어줬다.
잘 성장한 한국의 바텀 듀오가 다시 2킬을 쓸어 담았다. 12분 경엔 에이스가 나왔고, 한국은 중단 2차 포탑과 하단 1차 포탑을 추가로 철거했다.
한국은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13분 다시 한 번 사우디를 전멸시키며 2차 포탑을 압박했다. 15분 경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한국은 사우디의 본진까지 넘어가 또다시 에이스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단 억제기를 철거하며 마무리를 준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