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탤리티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유럽 LCS 2018 서머 3~4위전에서 미스피츠 게이밍을 3대1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바이탤리티에게는 챔피언십 포인트 70점과 3만 유로(한화 약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바이탤리티는 1세트에서 미스피츠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6대18로 대패했다. 특히 원거리 딜러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자야에게 9킬이나 내주면서 하단 라인전에서 완패했다.
3세트에서는 미드 라이너 'Jiizuke' 다이엘레 디 마우로의 르블랑이 펄펄 날았다. 5분에 알리스타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린 르블랑은 11분에 초가스를 끊어내면서 킬을 쌓기 시작했다. 16분에 트리스타나, 22분에 야스오와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연속킬을 달성한 르블랑은 7킬 1데스 8어시스트로 17킬 가운데 15킬에 관여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4세트에서도 바이탤리티는 'Jiizuke' 다이엘레 디 마우로의 라이즈와 'Attila' 아마데우 카르발리요의 이즈리얼이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라이즈가 7킬 1데스 3어시스트, 이즈리얼이 6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달성한 바이탤리티는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바루스가 4킬로 분전한 미스피츠를 킬 스코어 17대7로 제압했다.
서머에서 3위를 차지한 바이탤리티는 1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프나틱이 우승할 경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는다. 스프링에서 30 포인트, 서머에서 70 포인트를 따내며 100 포인트를 확보한 바이탤리티는 프나틱에 이어 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프나틱이 서머 우승자 자격을 취득하면서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다면 바이탤리티는 포인트 1위가 되어 창단 첫 롤드컵에 나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