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2경기 지-렉스 승 < 소환사의협곡 >갬빗 e스포츠
LMS 대표 지-렉스가 독립국가연합 대표 갬빗 e스포츠를 상대로 초반에 가져간 킬을 활용해 만든 눈덩이를 불리면서 승리했다.

지-렉스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D조 갬빗 e스포츠와의 대걸에서 초반에 신드라와 스카너가 만들어낸 킬을 활용해 성장한 칼리스타의 화력을 앞세워 첫 승을 가져갔다.

지-렉스는 10분에 중앙 지역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정글러 'Empt2y' 앤손 릉의 스카너가 꿰뚫기를 쓰면서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의 그라가스를 끌어 왔고 대기하고 있던 'Candy' 김승주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을 쓰면서 체력을 줄였고 서포터 'Koala' 린치치앙의 알리스타가 점화를 걸어 잡아냈다. 13분에 정글러 앤손 릉의 스카너가 또 다시 궁극기를 쓸 수 있게 되자 'Kira' 미카일로 하르마시의 말자하를 끌고 들어왔고 김승주의 신드라의 도움으로 킬을 챙겼다.
16분에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던 지-렉스는 린치치앙의 알리스타가 2명을 공중에 띄웠고 김승주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으로 그라가스의 체력을 빼면서 잡아냈다. 갬빗이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단으로 5명을 배치하자 'PK' 시에유팅의 우르곳이 뒤로 넘기면서 포탑 공격을 통해 체력을 빼놓았고 공격을 퍼부으면서 2킬을 추가했다.

갬빗은 중앙 외곽 포탑을 깬 뒤 무리하게 압박하던 지-렉스를 덮쳐 1킬을 만들어냈고 하단으로 내려가 시에유팅의 우르곳을 'Lodik' 스타니슬라프 코르넬리유크의 트리스타나가 잡아내면서 격차를 좁혔다.

갬빗은 23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코르넬리유크의 트리스타나가 한 명씩 끊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단부터 달려 오던 트리스타나는 근처에 보이는 지-렉스 선수들을 집중 공격하면서 킬 스코어를 7대8로 따라 잡았다.

지-렉스는 5명이 부활한 시점에 중앙에서 사움을 펼쳤다. 오른을 노리고 공격을 개시한 지-렉스는 오른과 쓰레쉬를 끊어냈고 내셔 남작으로 포화를 돌려 사냥에 성공했다. 5킬을 챙기면서 펄펄 날았던 트리스타나까지 잡아낸 지-렉스는 외곽 포탑을 돌려 깎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단 지-렉스는 중앙 외곽 2차 포탑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고 3명을 잡아내면서 중앙 돌파에 속도를 붙였다. 억제기를 깬 뒤 쌍둥이 포탑도 하나를 깬 지-렉스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며 갬빗을 끌어 들였다. 갬빗이 트리스타나의 화력을 앞세워 맞섰지만 알리스타가 공중에 띄우면서 집중 공격에 성공한 지-렉스가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D조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