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팀 사상 첫 플레이-인 2R 진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가 브라질 대표 카붐 e스포츠와의 C조 순위 결정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일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DFM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C조 카붐 e스포츠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1일 열린 경기에서 카붐 e스포츠를 격파하면서 LJL팀 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첫 승을 신고한 DFM은 3일 경기에서 카붐 e스포츠와 클라우드 나인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1승3패에 머물렀다. 카붐과의 대결에서는 호기롭게 베인을 골랐다고 호되게 당한 DFM은 C9을 상대로는 킬을 주고 받는 난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패했다.

카붐 e스포츠와 1승3패로 타이를 이룬 DFM은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초반부터 톱 라이너 'Evi' 무라세 슌스케의 우르곳이 솔로킬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띄운 DFM은 20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바론 버프를 앞세워 치고 들어가서 승리했다.

2014년부터 롤드컵에 도전장을 던졌던 DFM은 LJL 출신으로는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D조에서는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가 없었다. LMS 지역 대표 지-렉스는 가뿐하게 2승을 따내면서 4전 전승을 이어갔고 갬빗은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를 무너뜨리면서 2승2패,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달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1경기 지-렉스 승 < 소환사의협곡> 갬빗 e스포츠

▶2경기 카붐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3경기 갬빗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4경기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

▶5경기 지-렉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6경기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C조 순위 결정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