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4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퐁 부 버팔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퐁 부 버팔로를 완파하고 2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3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4일차 A조 퐁 부 버팔로와의 대결에서 초반 합류전에서 승리한 뒤 대규모 싸움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25분 만에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의 올라프가 3분에 점멸을 쓰고 드래곤 굴에 몰래 파고 들어가 사냥에 성공했다. 상단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퐁 부 선수들의 2인 협공을 받아냈고 역공을 취해 'Zeros' 팜밍록의 카밀에 체력을 빼놓으면서 본진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하단에서도 '크레이머' 하종훈의 바루스와 '투신' 박종익의 탐 켄치가 강하게 압박했고 미니언 사냥 갯수에서도 10여 개나 앞서 나가는 등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갔다.

7분에 퐁 부 선수들이 상단으로 모이면서 싸움을 걸어오자 아프리카는 제대로 받아쳤다. 카밀이 마법공학 최후통첩을 김기인의 이렐리이에게 썼고 'Naul' 뷰탕루안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합류하면서 이렐리아가 잡혔지만 이재하의 올라프와 이서행의 스웨인이 합류하면서 궁극기로 2명을 제압하며 더 큰 이득을 챙겼다.

10분에 이재하의 올라프가 상단으로 합류하는 것을 본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쌍검협무를 카밀에게 적중시켰고 올라프가 도끼를 맞혀 잡아낸 아프리카는 양의 안식처를 쓰면서 저항하던 'Meliodas' 호앙티엔낫의 킨드레드까지 끊어내며 4대2로 앞서 나갔다.하단 외곽 1차 포탑을 먼저 깬 아프리카는 13분에 협곡의 전령까지 챙겼다.

아프리카는 22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퐁 부가 라칸을 보내 하종훈의 바루스를 노리고 치고 들어오자 박종익의 탐 켄치가 집어삼켰고 이서행의 스웨인이 악의 승천을 쓰면서 연속 킬을 챙겼다.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상단에서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카팜밍록의 카밀을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외곽 2차 포탑 세 개를 모두 파괴했다. 1-2-2 스플릿을 통해 억제기 하나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하단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이서행의 스웨인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