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4일차

6경기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kt 롤스터가 한국 1번 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kt 롤스터는 13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4일차 C조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20분 이후에 벌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kt는 하단에서 초반부터 2대2 싸움을 벌이면서 EDG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다. 4분에 하단으로 내려온 '스코어' 고동빈의 신 짜오가 'Meiko' 티안예의 알리스타를 노리고 치고 들어가서 첫 킬을 냈다.

kt는 하단을 계속 두드렸다. 고동빈의 신 짜오가 앞장 서고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가 연속 킬을 가져가면서 'iBoy' 후시안자오의 트리스타나와 'Meiko' 티안예의 알리스타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28분에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깬 kt는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가 치고 들어가자 '유칼' 손우현의 갈리오가 EDG 선수들의 중심으로 파고 들면서 진영을 붕괴시켰다. 녹턴을 잡아낸 kt는 아칼리까지 제거했고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전장을 넓힌 kt는 쌍둥이 포탑을 깬 뒤 싸움을 걸었다. 알리스타 위로 갈리오가 떨어지면서 싸움을 시작한 kt는 한 명씩 제거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