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존 드래곤X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3주 4회차에서 MVP를 상대로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킹존은 대회가 열릴 때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올해 여름 왕자영요 최고 권위의 대회인 킹 챔피언 컵에 출전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냈던 킹존은 당시 멤버에 거의 변화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실제로 킹존은 6전 전승을 기록하는 동안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았고 선수들 또한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무실 세트 우승이라고 이야기하는 등 자신감 또한 높다.
킹존이 상대할 MVP는 4승2패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미드 라이너 '노쓰' 노윤호가 두 번 사용한 챔피언이 거의 없을 정도로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하고 있고 정글러 '치킨' 남치규가 나코루루와 마르코폴로 등을 잘 다루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킹존이라도 MVP의 참신한 챔피언 조합을 상대로 초반에 휘둘린다면 승리를 장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1라운드에 배정된 일곱 경기를 킹존이 싹쓸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