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결승] 젠지, 3라운드까지 26점으로 단독 선두...중간집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2012008400724390ea4f0acc1211612201.jpg&nmt=27)
1라운드에서 젠지 e스포츠는 10킬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18점을 확보했고, 2라운드에서는 '에스더' 고정완이 혼자 살아 남은 상황에서 꾸준히 킬을 추가해 6점을 더했다. 3라운드에서는 2점을 획득해 총 2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쿼드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20점으로 공동 2위로 젠지 e스포츠의 뒤를 쫒고 있다.
![[PKL 결승] 젠지, 3라운드까지 26점으로 단독 선두...중간집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2012008510972290ea4f0acc1211612201.jpg&nmt=27)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난전에 낙하산을 일찍펴 자기장 중앙을 넘어 경기를 시작한 팀들을 제외하면 모두 인원 손실을 입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 중에서도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는 자기장 중앙지역에 로캣 아머와 함께 떨어져 교전을 벌였고 1명이 죽었지만 2킬을 올려 다음 자기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뒤이어 건물을 빼앗긴 GC 부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전원 사망했고, GC 부산도 1명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치열한 난전 속에서 자기장은 정크야드 쪽으로 좁아져갔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좁아진 자기장으로 인해 팀들은 계속해서 인원을 잃었고, 4명 모두 살아남은 팀은 젠지 e스포츠와 MVP 루나 뿐이었다.
6번째 자기장도 젠지를 향해 웃어줬다. 젠지 e스포츠는 정크 야드에 위치한 건물들을 차지한 뒤 외각의 적들을 견제해 손쉽게 순위를 방어했다. 이 때 북쪽 능선에는 MVP 루나와 쿼드로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견제가 이뤄졌고, 남쪽에서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7번째 자기장이 북쪽 능선 지대에 설정되자 액토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가 안전하게 상단으로 이동하기 위해 맞붙었고, 액토즈 레드 '환이다' 장환이 활약해 2킬을 추가하며 상단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건물을 점령하고 있던 젠지에게 잡혔다.
젠지는 자기장이 좁아지자 건물을 벗어나 상단쪽으로 이동해 왼쪽의 MVP 루나와 쿼드로 사이로 들어가 1라운드를 건 전투를 준비했다. 젠지는 연막탄을 던지며 3명이 자기장 안쪽으로 들어갔고 '로키' 박정영이 동쪽으로 돌아 쿼드로 뒤를 덥쳐 2명을 쓰러트렸다.
동시에 나머지 인원들은 '에스더' 고정완의 활약에 힘입어 순식간에 MVP루나를 전멸시켰다. 이후 기절한 아군을 모두 살려낸 뒤 마지막 남은 쿼드로의 인원을 잡아내며 1라운드를 가져왔다.
![[PKL 결승] 젠지, 3라운드까지 26점으로 단독 선두...중간집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2012009070443390ea4f0acc1211612201.jpg&nmt=27)
게오르고폴 북쪽의 산작지대로 계속해서 자기장이 좁아지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팀들가느이 교전이 벌어졌다. 액토즈 인디고는 먼저 자리를 잡았지만, 젠지와 MVP 루나의 동시 공격에 순식간에 탈락하고 말았다.
5번째 자기장이 형성될 즈음 산 아래서는 5개 팀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결국 좁아지기 시작한 자기장에 팀들은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고, 젠지의 고정완은 혼자 남은 상황에서 킬을 추가해 점수를 계속해서 추가했다.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밀타에서 아이템을 수급한 뒤 크게 돌아 자기장 북쪽에 자리잡았고, 원거리 교전을 통해 조금씩 킬을 챙겼다. 이후 7번째 자기장이 형성됐을 때 유일하게 전원 생존했고 다른 팀들은 모두 1명씩 남아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수적 우위에 선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오른쪽으로 크게 돌며 적들을 압박했고, 8번째 자기장 안쪽으로 당당하게 들어가 적들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이 때 OP 게이밍 헌터스는 1킬을 추가하며 한 팀을 탈락시키며 OP 게이밍 레인저스에게 잡혀 3위를 기록했고, 마지막 남은 쿼드로는 자기장 밖에서 사망해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1위에 올랐다.
![[PKL 결승] 젠지, 3라운드까지 26점으로 단독 선두...중간집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2012009400018690ea4f0acc1211612201.jpg&nmt=27)
팀들은 초반 교전을 피하며 전력을 보전했고, 두번째 자기장이 게오르고폴 돌산을 포함하며 크게 형성되자 그 때부터 자리 잡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GC 부산은 락스 오카즈가 차지하고 있던 중심부 건물을 빼앗으려다 전멸했고, 로캣 아머는 교전 후 전열을 가다듬 던 락스 오카즈를 기습해 전멸시키고 건물까지 차지했다.
4번째 자기장은 돌산을 감싼채 형성됐고, 정상에는 DPA 에이곤과 아프리카 프릴스 페이탈 OP 게이밍 헌터스가 앞서 자리잡고 있었다. 젠지는 차량으로 과감하게 돌산 아래로 달려가 자리잡는데 성공했으며, 5번째 자기장까지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여섯번째 자기장이 돌산 아래 주택가를 포함한 형태로 생성됐고, 돌산을 넘어가야 했던 젠지 e스포츠는 조금씩 위로 올라갔지만 MVP 루나에게 3명을 잃고 말았다. 마지막 남은 박정영이 1킬을 추가하고 2명을 기절시켰지만 더 이상 활약하지 못한채 7위로 마무리했다.
7번째 자기장이 선정됏을 때 남은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전원 생존했고, OGN 엔투스 포스는 단 1명만 살아남았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스타로드' 이종호의 기습으로 순식간에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흔들며 손쉽게 3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젠지 e스포츠가 오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에 출전권도 얻게 된다.
성동=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