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3주차

▶담원 게이밍 0-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담원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샌드박스 게이밍이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의 우르곳이 돌덩이와 같은 단단함을 과시하면서 담원 게이밍과의 난전에서 승리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 담원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박우태의 우르곳이 맷집을 앞세워 돌격 대장처럼 치고 들어가면서도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대 챔피언을 끊어내는 활약을 펼친 덕에 먼저 웃었다.

신드박스는 8분에 중앙으로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의 리 신과 서포터 '조커' 조재읍의 갈리오가 숨어 들어갔고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라이즈를 노렸다. 리 신이 용의 분노로 걷어찬 뒤 갈리오가 체력을 빼놓았고 '도브' 김재연의 르블랑이 환영사슬을 맞히면서 묶자 김장겸의 리 신이 마무리했다.

13분에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던 샌드박스는 하단에 있던 '고스트' 장용준의 빅토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5명이 모였고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오던 담원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의 이즈리얼이 도착할 시점에 갈리오의 도발을 적중시킨 뒤 화력을 쏟아부어 잡아냈고 '캐니언' 김건부의 카직스까지 제거했다. 15분에 하단으로 내려간 김재연의 르블랑이 신정현의 이즈리얼ㅇ르 홀로 잡아낸 샌드박스는 킬 스코어를 4대0으로 벌렸다.

하단에서 계속 공격하려던 김장겸의 리 신이 포위되면서 담원게게 1킬을 허용했던 샌드박스는 22분에 하단으로 내려간 김재연의 르블랑이 '서밋' 박우태의 우르곳과 힘을 합쳐 '너구리' 장하권의 아트록스를 끊어내고 포탑도 파괴했다.

25분에 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던 샌드박스는 드래곤을 사냥할 것처럼 움직이다가 싸움을 걸었다. 담원이 우르곳을 노리고 들어오자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합류하면서 2명을 잡아낸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담원이 추격하면서 빅토르와 갈리오를 제거하자 리 신과 우르곳이 킬을 추가하면서 바론 버프를 지켜냈다.

샌드박스가 2-3 스플릿을 통해 중단과 상단을 동시에 공략하자 중단으로 모인 담원은 '호잇' 류호성의 알리스타가 치고 들어갔고 카직스와 이즈리얼, 아트록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빅토르와 갈리오를 끊어냈다.
32분에 중앙 전투에서 아트록스를 끊어낸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을 챙겼고 스틸하러 들어온 담원 선수들 4명을 제거하면서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억제기까지 손쉽게 파괴한 샌드박스는 쌍둥이 포탑을 두드리던 중 카직스의 화력을 앞세운 담원의 수비에 4명이 잡히고 말았다.

39분에 중앙에서 대치하던 과정에서 박우태의 우르곳이 류호성의 알리스타를 끊어낸 샌드박스는 라이즈마저 제압하면서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고 담원의 본진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