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3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며 57분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상대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정적인 전투에서 연패했지만 억제기 3개를 무너뜨린 뒤 시도한 넥서스 일점사가 성공하며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프리카는 9분에 진에어의 푸른 파수꾼 지역을 파고든 '드레드' 이진혁의 잭스가 블루 버프를 챙겼고 치고 들어온 '그레이스' 이찬주의 리산드라를 '유칼' 손우현의 신드라,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가 잡아냈다. 싸움에 합류한 '루트' 문검수의 루시안은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 '스피릿' 이다윤의 자르반 4세가 집중 공격해 제거하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진에어의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의 우르곳을 잡아내긴 했지만 이진혁의 잭스가 포탑에 의해 잡히면서 재미를 보지 못한 아프리카는 20분에 중앙 늪 지역에서 벌어지 싸움에서 진에어의 순간적인 이니시에이팅에 의해 이진혁의 잭스와 이다윤의 자르반 4세가 잡히고 말았다.

23분에 '노바' 박찬호의 브라움을 노리고 싸움을 건 아프리카는 뒤쪽에서 김기인의 아칼리가 깜짝 등장하면서 2명을 잡아내고 4킬째를 올렸다.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두고 5분 이상 대치하던 아프리카는 포탑을 무너뜨린 뒤 치고 들어온 진에어 이찬주의 리산드라의 공격을 능수능란하게 받아내며 킬을 냈다. 정글로 들어간 이다윤의 자르반 4세가 깃창 콤보로 2명을 두드리자 김기인의 아칼리가 파고 들어 킬을 추가했다.

37분에 중앙 지역에서 이진혁의 잭스가 치고 들어가면서 싸움을 건 아프리카는 체력이 빠진 선수들이 뒤로 빠지는 동안 진에어의 리산드라와 우르곳을 끊어낸 뒤 장로 드래곤을 챙겼다.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아프리카는 뒤를 잡으려던 진에어 선수들 사이로 김기인의 아칼리가 파고 들어 체력을 빼놓았고 김하람의 이즈리얼과 손우현의 신드라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우르곳을 끊었다. 중앙 억제기까지 밀고 올라간 아프리카는 이즈리얼이 상단 억제기를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경기를 끝내려고 45분에 싸움을 걸었던 아프리카는 진에어의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신 짜오에게 트리플 킬을 허용했고 48분에는 손우현의 신드라와 이다윤의 자르반 4세가 끊겼다. 진에어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아프리카의 원거리 딜러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정조준의 일격을 날려 스틸에 성공했다.

3개의 억제기를 다 깬 아프리카는 싸움을 걸었지만 1명씩만 교환한 뒤 퇴각했다. 내셔 남작을 챙긴 아프리카는 진에어의 우르곳이 뒤집기로 승부를 띄우려 하자 나머지 선수들이 넥서스를 일점사하며 파괴,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