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2주차
▶광저우 차지 4대0 댈러스 퓨얼
1세트 광저우 2 < 부산 > 0 댈러스
2세트 광저우 2 < 할리우드 > 1 댈러스
3세트 광저우 2 < 아누비스 신전 > 0 댈러스
4세트 광저우 3 < 66번 국도 > 2 댈러스
광저우 차지가 댈러스 퓨얼에 완승을 거두며 오버워치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광저우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2주차 경기에서 댈러스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 아쉬운 풀세트 패배의 한을 풀듯이 딜러 조합으로 화력을 퍼부었고 시원시원한 3탱커 3힐러로 댈러스를 압도했다.

1세트는 '부산'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 시내 맵에서 양 팀은 같은 레킹볼-3딜러로 맞붙었고 광저우는 '리오‘ 오승표의 레킹볼을 앞세워 거점 점령도를 높였다. 댈러스는 'ZachaREEE' 재커리 롬바도의 위도우메이커가 정확한 샷으로 킬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교전 솜브라가 맥없이 잠들며 광저우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메카 기지 역시 같은 조합 대결이 펼쳐졌고 이번에는 '해피' 이정우의 위도우메이커가 불을 뿜으며 2대0 승리를 만들었다.

2세트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광저우가 먼저 공격에 나섰고 단단한 탱커진을 앞세워 단번에 A거점을 뚫어냈다. 댈러스는 'rCk' 리차르드 카네르바의 디바가 맹활약하며 화물에 제동을 걸었다.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3킬을 올린데 이어 중요한 순간마다 자폭으로 킬을 만들며 2경유지 앞에서 광저우를 멈춰 세웠다.

공수가 전환되고 광저우는 오승표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호수비를 펼쳤다. 댈러스는 EMP를 시작으로 궁극기를 모두 쏟아 부어 A거점을 점령했지만 화물 호위가 시작되며 오승표의 망치가 불을 뿜었다. 광저우는 대지분쇄로 댈러스의 시간을 서서히 줄여갔고 종착지 앞 교전에서 킬 교환을 만들며 버틴 끝에 1점으로 수비를 마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아누비스신전'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광저우는 댈러스의 오리사-바스티온 조합을 좋은 진입으로 단번에 정리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광저우는 궁극기 우위로 B거점까지 순식간에 점령하며 5분 이상을 남기고 2점을 챙겼다. 수비로 전환한 후에도 광저우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거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댈러스는 추가시간 킬을 내며 점령도를 높였지만 광저우가 댈러스의 중력자탄을 받아치며 거점을 정리하고 '완막'에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는 '66번국도'에서 펼쳐졌다. 광저우는 댈러스의 전진 수비를 정리하고 오승표의 대지분쇄로 1점을 챙겼다. 광저우는 탱커 궁극기를 활용하며 댈러스를 밀어냈고 '슈' 김진서의 젠야타가 솜브라를 마크하며 2경유지에 도착했다. 댈러스도 끈끈한 수비를 펼쳤지만 종착지 앞에서 '핫바' 최홍준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삭제하며 광저우가 3점을 가져갔다.
공수가 전환되고 댈러스가 더블 스나이퍼로 공격에 나섰다. 댈러스는 'aKm' 딜랑 비녜의 위도우메이커와 재커리의 한조가 킬을 내며 빠르게 1점을 챙겼다. 광저우는 속도를 높여 최홍준의 EMP를 채워 깔끔한 수비에 성공했다. 댈러스도 딜랑 비녜가 자리야로 활약하며 2경유지를 넘어 치고 나갔지만 최홍준의 자폭이 2킬을 만들며 광저우가 4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