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2주차
▶서울 다이너스티 4대0 청두 헌터즈
1세트 서울 2 < 일리오스 > 1 청두
2세트 서울 2 < 할리우드 > 1 청두
3세트 서울 4 < 호라이즌 달기지 > 3 청두
4세트 서울 3 < 리알토 > 2 청두
서울 다이너스티가 청두 헌터즈의 난전 조합을 단단하게 받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2주차 청두와의 경기 4대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좋은 포커싱으로 진입하는 청두를 끊고 탱커진의 힘으로 거점과 화물을 지키며 기분 좋은 시즌 2승째를 이뤄냈다.

1세트는 '일리오스'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 폐허 맵에서 청두가 'Ameng' 딩멍한의 레킹볼 장인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으로 난전을 만들며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부터 서울이 반격했다. '미셸' 최민혁의 디바가 두 차례 중력자탄을 삭제하며 우물 맵을 승리로 가져갔다. 서울은 마지막 라운드 등대 맵에서 3-3의 유지력을 살려 청두의 레킹볼과 파라-솜브라를 받아치고 1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청두는 이번에도 레킹볼-3딜러로 공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3-3은 레킹볼에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은 'Jinmu' 이후의 파라에게 킬을 내주며 A거점을 내준 이후에도 단단한 탱커진이 청두의 딜러 조합을 몰아내며 1점으로 수비를 마쳤다. 공격에 나선 서울은 '플레타' 김병선의 자리야가 뒤로 돌아와 청두를 정리하며 A거점을 가져갔다. 서울은 힘으로 청두를 정리하며 손쉽게 2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3세트는 '호라이즌달기지'에서 펼쳐졌다. 청두가 라인하르트-오리사와 토르비욘-바스티온 조합으로 수비에 나서자 서울은 시메트라로 단번에 거점에 진입해 A거점을 챙겼다. 서울은 최민혁의 자폭과 함께 주요 딜러를 자르며 빠르게 2점을 가져갔다. 청두는 레킹볼과 파라-솜브라로 공격에 나섰고 딜러 궁극기로 거점을 정리하고 1점을 챙겼다. 청두는 서울의 3-3 조합에 레킹볼이 부진했지만 중력자탄-지뢰밭 연계로 B거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추가 라운드, 청두가 같은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다. 청두는 서울의 수비에 고전한 끝에 'BaconJack' 로쯔헝의 솜브라가 활약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서울은 EMP-자폭 연계에 2킬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비비며 킬 교환을 만들었고 두 칸만 내주며 수비를 마쳤다. 공격에 나선 서울은 솜브라-겐지를 꺼내 '먼치킨' 변상범의 솜브라가 3킬을 올리며 빠르게 A거점을 가져갔다. 서울은 EMP로 B거점을 정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는 '리알토'에서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청두가 파라의 충격탄과 함께 다리를 건넜고 궁극기를 퍼부으며 경유지를 향했다. 서울은 최민혁의 디바가 합류해 청두를 정리하며 시간을 줄였지만 청두가 레킹볼의 힘으로 1경유지를 넘었다. 서울은 청두의 레킹볼과 솜브라를 앞세운 난전에 밀렸지만 마지막 종착지 앞에서 EMP-대지분쇄 연계로 종착지 앞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수비에 나선 청두는 'Yveltal' 리셴야오의 루시우가 낙사를 만들며 서울을 막았고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경유지 앞 수비에 성공했다. 서울은 중력자탄으로 레킹볼을 묶으며 교전에 승리하고 1점을 챙겼다. 청두의 난전 조합에 고전하던 서울은 EMP의 힘으로 2경유지를 넘어섰다. 서울은 포커싱으로 진입한 레킹볼을 잡으며 추가시간 전진을 이어갔고 중력자탄으로 수비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