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 레인저스는 6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4주차 A-C조 경기에서 랭크 포인트 20점과 킬 포인트 26점으로 46점을 가져가며 VSG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스퀘어는 35점으로 2위에 오르며 강등권 탈출에 앞장섰고 디토네이터는 마지막 라운드 분전으로 29점을 획득하며 전체 1위를 지켰다.

여섯 번째 자기장은 북쪽으로 이동했다. 그리핀 레드와 DPG 다나와가 서쪽 교전에서 생존해 대결을 벌였고 남쪽에서는 MVP가 이동 중 맥스틸과 아프리카 페이탈의 협공으로 탈락했다. 그리핀 레드가 '브레이크넥' 윤다현의 수류탄으로 다나와를 쓰러뜨리고 엔투스 에이스를 정리하며 안전구역에 진입했고 EM이 북쪽에서 반전을 노리는 사이 맥스틸과 SKT, 아프리카 페이탈 세 팀은 창고를 잡고 대치했다.
자기장이 몰려오며 혈전을 치른 그리핀 레드가 자기장에 쓰러졌다. 중앙 전투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이 먼저 전력을 잃었고 세 팀의 교전을 틈타 EM이 안전구역에 진입했다. SKT는 세 명이 중앙부에 뭉쳐 움직이기 시작했고 EM과 아프리카 페이탈이 차례로 쓰러졌다. 맥스틸과의 대결에서 SKT가 '애더' 정지훈을 필두로 침착하게 맥스틸을 정리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세 번째 자기장은 게오르고폴 부근으로 줄어들었다. 레인저스가 빠르게 산으로 진입했고 디토네이터 역시 안전구역 중앙으로 모였다. 돌산 남서쪽 MVP와 아프리카 페이탈, 스퀘어가 얽혀 사격을 주고받았다. 게오르고폴에도 네 팀이 모여 대치를 벌이며 동시 다발적인 교전이 벌어졌고 탈락 팀이 나왔다. 자기장이 다시 돌산 부근으로 좁아지며 돌산을 점거한 레인저스가 산 아래로 사격하며 킬을 쌓았다. EM은 '래쉬' 김동준이 혼자서 다나와를 정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전구역은 다시 돌산으로 형성됐다. EM은 에이곤의 공격을 받아 탈락했고 쿼드로는 동쪽에서 그리핀 레드를 쓰러뜨렸다. 디토네이터가 북쪽에서 엔투스 에이스를 막아서며 엔투스 에이스가 탈락했고 전력을 잃은 쿼드로와 MVP가 쓰러지며 5팀이 남았다. 돌산에 4팀, 북쪽에 디토네이터가 위치한 가운데 안전구역이 북쪽으로 형성됐다. 레인저스가 빠르게 북쪽으로 향했고 스퀘어는 에이곤과 혈전을 벌였다.
레인저스가 혼자 남은 SKT를 정리한 후 '디지98' 황대권의 공격으로 디토네이터와 전면전을 벌였다. 서쪽에서 에이곤이 탈락한 가운데 스퀘어의 '스페로우' 변정환이 남아 양 쪽에 사격을 가했다. 9차 자기장이 중앙으로 몰려오자 디토네이터가 연막을 뿌리며 진입했고 제호진과 '히카리' 김동환의 수류탄이 쏟아지며 레인저스가 전력을 잃었다. 마지막 생존자 '테메리아' 이길도가 스퀘어를 정리했지만 결국 자기장에 쓰러지며 디토네이터가 치킨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