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2R 6주차
▶젠지 e스포츠 0-1 담원 게이밍
1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담원

담원 게이밍이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라이즈가 고속 도로를 뚫어낸 덕에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웃었다.
담원 게이밍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6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1세트에서 장하권의 라이즈가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가 내셔 남작 스틸까지 성공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젠지가 주도하는 듯했다. 젠지는 라인전 단계에서 담원보다 조금씩 앞서 나갔고 14분에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16분에 담원의 하단 정글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를 노린 '피넛' 한왕호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잡아내려고 했던 젠지는 '베릴' 조건희의 탐 켄치가 쓴 심연의 통로를 쓰고 들어온 '뉴클리어' 신정현의 애쉬에 의해 자르반 4세가 잡히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젠지가 하단으로 한왕호의 자르반 4세를 배치하면서 포탑 압박을 시도했지만 버텨낸 담원은 김건부의 렉사이가 상단으로 이동해 '큐베' 이성진의 니코를 끊어내면서 포탑도 파괴했다.

젠지는 22분에 순간이동을 쓰면서 중단으로 합류한 '플라이' 송용준의 모르가나가 어둠의 속박으로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를 묶었고 배 속에 넣으려고 다가온 조건희의 탐 켄치를 집중 공격해서 끊어냈다. 하지만 용을 사냥한 뒤 하단으로 내려갔던 이성진의 니코가 담원의 코르키와 렉사이 조합에 의해 잡히고 말았다.

담원이 '너구리' 장하권의 라이즈를 하단에 보내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버티던 젠지는 28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담원의 정글러 김건부의 렉사이에게 스틸을 허용하고 말았다.

1-4 스플릿을 시도하던 담원은 장하권의 라이즈가 박재혁의 루시안을 때려 잡으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공간 왜곡을 쓰면서 우물 다이브를 시도, 젠지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1세트를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