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플라이스는 31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19 스프링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게이밍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3대1로 승리했다. 스플라이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프나틱과 대결한다.
스플라이스는 1세트에서 분전했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갱플랭크, 우르곳, 모르가나, 자야, 라칸을 가져간 스플라이스는 헤카림, 자르반 4세, 르블랑, 이즈리얼, 브라움의 SK게이밍과 맞섰다. 4분에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를 교환한 두 팀은 11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SK게이밍이 모르가나를 끊었고 상단에서는 'Werlyb' 조지 카사노바스의 헤카림이 'Vizicsacsi' 타마스 키스의 갱플랭크를 홀로 잡아내며 3대1로 앞서 나갔다. 스플라이스는 17분에 중앙 교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Humanoid' 마렉 바라즈다가 쓴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이 들어가면서 싸움을 열었고 2킬을 만들어내면서 추격했지만 19분에 하단에서 갱플랭크가 헤카림에게 또 다시 솔로킬을 당하며 찬물을 맞았다.
2세트에서 스플라이스는 케넨과 스카너, 아지르, 자야, 라칸을 가져갔고 SK게이밍은 카르마, 렉사이, 조이, 애쉬, 탐 켄치를 선택했다. 8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인 스플라이스는 한 발 빠른 합류를 통해 3킬을 챙기면서 분위기 좋게 시작했다. 26분에 SK게이밍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 뒤를 잡으면서 2킬을 챙긴 스플라이스느 바론 버프의 힘에 중앙 억제기를 내줬다. 31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SK게이밍을 습격한 스플라이스는 4명을 잡아냈고 곧바로 내셔 남작을 챙겼다. 37분에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을 때 코베럽의 자야가 트리플 킬을 가져간 스플라이스는 장로 드래곤을 챙겼고 내셔 남작 전투에서 조이와 애쉬, 탐 켄치를 제거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스플라이스는 제이스, 렉사이, 리산드라, 벨코즈, 탐 켄치를 가져갔고 SK게이밍은 자르반 4세, 그라가스, 아지르, 징크스, 쓰레쉬를 택했다. 6분에 상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여 1킬씩 주고 받은 두 팀은 별다른 킬 없이 팽팽하게 25분까지 끌고 갔다. SK게이밍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기 위해 모이자 'Humanoid' 마렉 바라즈다의 리산드라가가 얼음 무덤으로 3명을 묶은 스플라이스는 스킬을 퍼부으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고 순간이동을 쓰면서 하단으로 이동,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냈다.
4세트에서 쉔, 자르반 4세, 신드라, 베인, 브라움을 조합한 스플라이스는 헤카림, 렉사이, 모르가나, 칼리스타, 갈리오를 택한 SK게이밍을 제압했다. 초반 침투 작전을 통해 'Kobbe' 캐스퍼 코베럽이 베인이 헤카림을 끊어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스플라이스는 하단 2대2 전투에서 베인이 킬을 추가했다. 하단과 중단에서 전투를 열었지만 SK게이밍의 한 발 빠른 합류에 의해 연달아 패퇴한 스플라이스는 수세로 몰렸다.
2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연 스플라이스는 베인이 눈엣가시였던 칼리스타와 렉사이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35분에 상단 정글 지역에서 베인이 3킬을 챙긴 스플라이스는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플라이스는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프나틱과 4월 6일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