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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조성주, GSL 4연속 결승 도전장

GSL 2018 시즌3에서 우승할 때의 조성주.
GSL 2018 시즌3에서 우승할 때의 조성주.
2018년 GSL의 정규 시즌 3개를 모두 우승하면서 '본좌'의 자리에 오른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네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조성주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9 시즌1 코드S 4강 B조에서 팀 동료 조성호를 상대로 4연속 결승 진출 기록에 도전한다.

2010년 오픈 시즌부터 시작해 10년째를 맞이한 GSL에서 4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한 선수는 저그 어윤수뿐이다. 어윤수는 2013년 열린 GSL 시즌3에서 결승에 오른 이후 2014년에 열린 3개의 GSL 정규 시즌에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2013년 백동준, 2014년 주성욱, 김도우, 이신형을 결승에서 만났던 어윤수는 모두 패하면서 준우승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조성주는 2018년에 열린 세 번의 GSL 정규 시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고 어윤수와 정반대의 성과를 냈다. 시즌1에서 김대엽, 시즌2에서 주성욱, 시즌3에서 전태양을 상대한 조성주는 모두 승리하면서 GSL 역사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4연속 결승에 도전하는 조성주의 상대는 팀 동료 조성호다. 32강과 16강을 모두 조 2위로 통과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조성호는 8강에서도 전태양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우승 경력이나 다전제 경험을 봤을 때 조성주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조성주는 같은 팀 동료에게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있기에 방심할 수 없다. 월드 챔피언을 노리고 WCS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했던 조성주는 팀 동료 김유진을 8강에서 만나 완패하면서 2018년 싹쓸이에 실패한 바 있다.

조성호도 데뷔 이래 처음으로 GSL 4강에 올랐기에 첫 결승을 위한 열망이 대단하며 8강에서 전태양을 꺾을 정도로 테란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조성주가 어윤수의 4연속 결승 진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4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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