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GC 부산 웨이브 1대1 MVP
1세트 GC 부산 웨이브 2 < 오아시스 > 0 MVP
2세트 GC 부산 웨이브 1 < 왕의 길 > 0 MVP
3세트 GC 부산 웨이브 5 < 호라이즌 달 기지 > 5 MVP
4세트 GC 부산 웨이브 1 < 쓰레기촌 > 2 MVP
GC 부산 웨이브가 완성도 높은 솜브라 활용으로 MVP를 제압했다.
GC 부산은 9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1 5주차 경기에서 MVP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GC 부산은 시즌 초 조합에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에디슨' 김태훈의 솜브라를 밀어 넣어 앞라인을 흔드는 독특한 솜츠 전략으로 승리를 챙겼다. GC 부산은 3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MVP는 3연패에 빠졌다.
1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1라운드는 도심 맵에서 진행됐다. 긴 대치 끝에 '루키' 이한결이 먼저 EMP를 사옹하며 MVP가 거점을 점령했다. GC 부산은 궁극기를 쏟아 부어 거점을 빼앗았고 빠르게 궁극기를 모아 EMP-대지분쇄로 MVP를 정리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대학 맵에서 진행됐고 GC 부산이 라인하르트를 잡고 거점을 차지했다. GC 부산은 MVP의 메이 전략을 무력화시키며 궁극기 우위를 점해 100대0 승리를 완성했다.
2세트는 '왕의길'에서 진행됐다. 수비에 나선 GC 부산은 솜츠로 MVP의 3-3을 막아섰다. GC 부산은 '에디슨' 김태훈의 솜브라의 해킹을 통해 첫 싸움에 승리하며 EMP와 탱커 궁극기를 돌리며 수비를 펼쳤다. GC 부산은 '이온' 임지헌의 대지분쇄로 MVP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GC 부산은 이격된 브리기테를 잡아내며 진격해 거점을 점령하며 깔끔하게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호라이즌달기지'에서 펼쳐졌다. GC 부산이 먼저 공격을 펼쳤고 솜브라를 활용해 거점에 진입해 EMP로 A거점을 점령했다. GC 부산은 해킹과 대지분쇄 연계로 수비를 무너뜨리며 곧바로 B거점까지 점령했다. 공수가 전환되고 MVP는 라인하르트를 잡으며 거점으로 진입했고 중력자탄으로 A거점을 정리했다. MVP는 중력자탄을 모아 B거점 공격에 나섰고 '핀' 오세진의 초월이 EMP를 받아치며 2점을 차지했다.
추가 라운드, MVP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MVP는 저중력 구간으로 돌아 2층으로 진입해 라인하르트를 잡으며 A거점을 차지했다. MVP는 자폭과 함께 속도를 높이며 B거점을 챙겼다. 공격으로 전환한 GC 부산은 '프리' 윤태인의 고에너지 자리야를 앞세워 MVP를 몰아냈고 김태훈이 두 차례 EMP를 적중시키며 2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추가 라운드에서 양 팀은 1점씩을 더하며 무승부를 만들었고 GC 부산이 승리를 확정했다.
4세트는 '쓰레기촌'에서 치러졌다. MVP는 5딜러로 공격에 나섰지만 효과가 없었고 조합을 바꾼 후 궁극기가 뒤쳐지며 고전했다. MVP는 '쏘왓' 봉우연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힘겹게 첫 경유지를 지났고 '발렌타인' 김병주의 집결과 함께 라인하르트가 킬을 챙기며 2점을 차지했다, MVP의 마지막 공격은 EMP에 막히며 2점에서 공격을 마쳤다.
수비로 전환한 MVP는 빠르게 1경유지를 내줬지만 이후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경유지 앞 좁은 구역에서 궁극기를 쏟아 부은 난전 끝에 중력자탄으로 GC 부산을 정리했다. MVP는 오세진의 젠야타가 EMP를 완벽하게 봉쇄하고 봉우연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와 돌진을 적중시키는 활약을 펼치며 수비에 성공했다. 궁극기 우위를 점한 MVP는 GC 부산의 마지막 공격을 '재스퍼' 김현욱의 자폭으로 받아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