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APK 프린스 2대2 VSG
1세트 APK 승 < 소환사의협곡 > VSG
2세트 APK 승 < 소환사의협곡 > VSG
3세트 APK < 소환사의협곡 > 승 VSG
4세트 APK < 소환사의협곡 > 승 VSG
VSG가 3세트와 똑같은 전략을 들고 나와 승부를 보려던 APK 프린스의 속내를 간파한 듯 제대로 받아치며 2대2을 만들어냈다.

VSG는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APK 프린스와의 4세트에서 라인 스왑 전략을 막아낸 뒤 '루비' 이솔민의 라이즈를 앞세워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APK는 3세트에서 썼던 작전을 또 다시 꺼내 들었다. VSG도 서포터 '퓨어' 김진선의 쉔을 상단에 올려 보내면서 APK의 1차 다이브에 1킬씩 나눠가졌고 2차 다이브를 사전에 막아내는 듯했지만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얼쑤' 전익수의 사이온에 의해 2명이 동시에 잡히면서 VSG가 피해를 입었다.

별다른 킬 없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VSG는 드래곤을 3개나 가져갔고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면서 포탑 철거에서 우위를 점했다.

VSG는 21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루비' 이솔민의 라이즈가 압박을 시도했고 김진선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합류하면서 3킬을 냈다. 24분에 중앙 전투에서 APK 선수들 4명을 잡아낸 VSG는 라이즈의 공간왜곡을 4명이 타면서 내셔 남작도 깔끔하게 가져갔다.

27분에 드래곤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싸움을 연 VSG는 원거리 딜러 '베리타스' 김경민의 루시안이 뒤쪽으로 빠져 편안하게 화력을 퍼부었고 2명을 잡아냈다. 5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간 VSG는 승기를 잡았다.

APK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포위하면서 저지에 성공한 VSG는 APK 선수들이 뒤를 잡으려 하자 상대 본진으로 치고 들어갔고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앟은 채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2대2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