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차
▶뉴욕 엑셀시어 4대0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뉴욕 엑셀시어 2 < 리장 타워 > 0 워싱턴 저스티스
2세트 뉴욕 엑셀시어 3 < 하나무라 > 2 워싱턴 저스티스
3세트 뉴욕 엑셀시어 3 < 아이헨발데 > 1 워싱턴 저스티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3 < 쓰레기촌 > 2 워싱턴 저스티스
뉴욕 엑셀시어가 워싱턴 저스티스를 꺾고 정규시즌 10연승을 이어갔다.

뉴욕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2주차 경기에서 워싱턴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맞대결은 과거 팀 동료들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지만 뉴욕은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보여주며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플라워' 황연오는 승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워싱턴은 팀워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스테이지 3연패에 빠졌다.

1세트 쟁탈전은 '리장타워'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는 정원 맵에서 진행됐고 뉴욕이 먼저 거점을 밟고 '마노' 김동규의 레킹볼이 거점을 정리했다. 뉴욕은 나노 강화제를 받은 '플라워' 황연오의 브리기테가 거점을 정리하며 100대0을 만들었다. 2라운드 전장은 야시장이었다. 워싱턴은 딜러들의 활약으로 거점을 빼앗고 점령도를 높였지만 뉴욕은 원시의 분노로 킬을 만들며 거점을 탈환했다. 뉴욕은 집결과 함께 끈질기게 버티며 2대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하나무라'에서 진행됐다. 뉴욕은 3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쪼낙' 방성현의 젠야타가 파르시를 떨어뜨리며 워싱턴의 벙커 조합을 무너뜨리고 A거점을 점령했다. 워싱턴은 시메트라까지 꺼내 벙커 조합을 강화했지만 뉴욕은 진형이 갈린 워싱턴을 손쉽게 잡아냈고 방성현의 젠야타가 5킬을 올리며 B거점을 차지했다.

공격에 나선 워싱턴은 4딜러 조합을 꺼냈고 '아도' 천기현의 파라가 디바를 잡으며 딜러들이 킬을 올리고 A거점을 점령했다. B거점 수비에 나선 뉴욕은 딜러들의 활약으로 난전을 정리했고 3-3으로 조합을 바꿔 궁극기 우위를 점하고 수비를 펼쳤다. 워싱턴은 '산삼' 김향기의 자폭으로 추가시간 2점을 챙겼지만 뉴욕은 추가 라운드 3딜러 조합으로 손쉽게 거점을 점령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전장은 '아이헨발데'였다. 선공에 나선 뉴욕은 아나를 넣은 3-3을 꺼냈고 아나가 뒤로 돌아 힐밴을 적중시키고 나노강화제를 사용하며 워싱턴의 벙커 조합을 뚫었다. 워싱턴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쉽게 화물을 내줬고 뉴욕은 아낌없이 궁극기를 투자해 2점을 올렸다. 뉴욕은 힘으로 워싱턴을 정리하고 빠르게 종착지에 도달했다.

워싱턴은 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서 '기도' 문기도의 한조가 킬을 만들며 A거점을 점령했지만 뉴욕의 단단한 수비에 막히며 멈춰 섰다. 워싱턴은 나노 강화제로 수비를 뚫고 전진했고 중력자탄 싸움에 승리하며 추가시간 힘겹게 화물을 밀고 나갔다. 뉴욕은 김동규의 윈스턴이 지원가들을 몰아내고 방성현의 젠야타가 본대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4세트는 '쓰레기촌'에서 치러졌다. 공격에 나선 뉴욕은 나노 강화제로 1점을 챙겼다. 뉴욕은 용검으로 이득을 보지 못했지만 '넨네' 정연관의 중력자탄으로 2경유지에 도달했고 김동규의 윈스턴이 활약하며 종착지 앞에 도달했다. 워싱턴도 저력을 발휘해 문기도의 젠야타가 킬을 올리고 '야누스' 송준화가 원시의 분노로 뉴욕을 쫓아내며 2점에서 수비를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워싱턴은 딜러들이 킬을 올리며 서서히 화물을 밀고 나갔고 'Corey' 코리 니그라의 위도우메이커가 연달아 킬을 올리며 첫 경유지를 지났다. 워싱턴은 경유지 앞 난전으로 시간을 소모했지만 결국 딜러들의 힘으로 2점까지 차지했다. 워싱턴이 추가시간 중력자탄-자폭 연계를 적중시키며 종착지를 향했지만 뉴욕은 소리방벽과 함께 진입해 중력자탄으로 워싱턴을 정리하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