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16일 영국 엑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펍지 클래식(이하 FGS) 조별리그 A-B조 경기 미라마에서 진행된 1~3라운드 중간 집계 결과 7위와 9위에 올랐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네덜란드의 리퀴드가 38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슛 투 킬이 34점으로 2위, 중국의 포 앵그리 맨이 3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쫓고 있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은 5킬과 3위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OP 레인저스는 8킬 8위로 5위에 올랐다. 자기장은 크루스 텔 바예 남쪽 산을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파워그리드에서 안전지대 북쪽으로 이동했고 OP 레인저스는 임팔라에서 경기를 시작해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안전지대 중심부로 파고 들었다.
계속해서 줄어드는 자기장에 외곽 운영을 이어가던 OP 레인저스는 전방의 적들을 뚫지 못했고 차례대로 자기장에 사망하며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2명이 살아남아 3위까지 올랐지만 17 게이밍에게 수류탄을 던져 3명을 기절시킨 리퀴드의 공세에 3위로 마무리했고 리퀴드는 마지막 남은 17게이밍을 정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OP 레인저스는 4킬 4위로 4위를 기록했으며 아프리카 페이탈은 1킬 6위로 12위에 그쳤다. 자기장은 엘 아자르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북서쪽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OP 레인저스는 임팔라에서 출발해 안전지대 하단으로 향했고 아프리카 페이탈은 정수장에서 시작해 서쪽 외곽에 자리를 잡았다. OP 레인저스는 자기장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AHQ가 차지한 건물을 빼앗기 위해 전투를 열어 1명을 잃었고, 아프리카 페이탈은 클라우드 나인에게 후방을 기습당해 2명이 사망했다.
초반부터 동료를 잃은 두 팀은 교전을 피하고 순위 방어에 집중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안전지대 북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명을 더 잃어 '섀도우' 이승순만 살아남았다. OP 레인저스는 동쪽에 2명, 북쪽에 1명으로 나눠져 있다가 2명만 살아남았다.
7번째 자기장이 줄어들 때 아프리카 페이탈의 이승순은 클라우드 나인이 차지한 지역을 통과하지 못해 6위로 마무리했고 OP 레인저스는 클라우드 나인과 교전중인 포 앵그리 맨의 후방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클라우드 나인을 정리한 포 앵그리 맨에게 역공을 당해 4위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은 3킬 15위로 9위를 차지했고 OP 레인저스는 1킬 7위로 12위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에어로울프 T1, 아모리 게이밍과의 교전에서 3킬을 챙겼지만 네 번째 안전지대로 진입하는 과정에 중국의 포 앵그리 맨에게 기습당해 전멸당했다. OP 레인저스는 안전지대에는 자리했지만 킬 포인트를 챙기지 못했고 남쪽으로 좁아지는 원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적들의 공격에 7위로 탈락했다.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조별리그 A-B조 중간 순위
1위 (네덜란드) 리퀴드 38점
2위 (미국) 슛 투 킬 34점
3위 (중국) 포 앵그리 맨 30점
4위 (미국) 클라우드 나인 28점
6위 (미국) 엔비 19점
7위 (한국) OP 게이밍 레인저스 19점
8위 (중국) 크리스탈 루스터 19점
9위 (한국)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16점
10위 (태국) ahq e스포츠 14점
11위 (마카오) MP5 8점
12위 (핀란드) ENCE 7점
13위 (태국) 아모리 게이밍 7점
14위 (호주) 인코그니토 5점
15위 (브라질) 브라질리언 크루세이더 3점
16위 (인도네시아) 에어로울프 T1 2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