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17일 영국 엘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펍지 클래식(이하 FGS) 조별리그 B-C조 경기 미라마에서 진행된 1~3라운드 합산 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VSG는 21점으로 6위, OGN 엔투스 포스는 9점으로 1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 아프리카 페이탈은 8킬 2위로 2위, OGN 포스는 4킬 6위로 5위, VSG는 0킬 16위로 16위를 기록했다. 자기장은 엘 포조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엘 포조 서쪽 산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OGN 포스는 북쪽으로 크게 돌아 안전지대로 진입했으며 바위 산에 올라 주변 정보를 파악했고 이를 확인하고 접근한 17 게이밍과 맞붙어 2명을 잃어 위기에 빠졌지만 자기장 피해를 감수하고 산악 지대를 달려 안전지대 도로 근처 작은 건물에 숨었다. 주변에 다가온 적들을 처치하며 킬 포인트를 챙겼지만 7번째 원이 남쪽으로 형성돼 도로를 건너기 위해 이동하다가 적들의 공세에 탈락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2번째 안전 지대에서 엔비와 맞붙었고 'NN' 한민규와 '람부' 박찬혁의 활약으로 2킬을 챙겼지만 아모리 게이밍의 기습으로 2명이 사망했다. 이후 안전지대로 진입해 생존에 힘을 쏟았고 6번째 안전지대가 형성됐을 때 능선에 자리한 뒤 지형을 활용한 공격으로 조금씩 킬 포인트를 챙겼다.
일곱 번째 안전 지대에 안착한 아프리카 페이탈은 능선에 숨어 적들의 교전 상황을 지켜봤고 에어로울프 T7을 탈락시킨 뒤 브라질리언 크루세이더와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 '섀도우' 이승순이 2명을 기절시키고 한민규가 추가로 1명을 처리했지만 금세 아군을 일으켜 세운 브라질리언 크루세이더의 공세에 무너졌다.
2라운드에 VSG는 7킬 2위로 2위, 아프리카 페이탈은 3킬 11위로 10위, OGN 포스는 2킬 10위로 11위를 차지했다. 자기장은 산 마르틴 서쪽 산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산 마르틴 북서쪽 능선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자기장 중심부를 차지하는 과감한 전략을 선택했고 산 마르틴 북서쪽 능선을 차지해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냈지만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 17 게이밍의 기습을 받아 '야크' 김보현이 혼자 남아 순위 방어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10위로 탈락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경기 초반 원 안쪽으로 진입해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에 '람부' 박찬혁을 잃었지만 나머지 인원을 보존한 뒤 꾸준히 안전지대로 진입했고 네 번째 안전지역 서쪽에서 건물을 빼앗기 위해 다가온 블루비를 막아냈고 다섯 번째 원으로 들어가는 과정에 OMG의 기습에 당하며 11위로 마무리했다.
자리를 잡은 VSG는 남쪽의 17 게이밍과 ENCE, 아모리 게이밍에게 공격을 퍼부어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고 능선 아래쪽에 위치한 닌자스 인 파자마스와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스타로드' 이종호가 본대를 벗어나 북쪽으로 이동해 능선 아래를 노렸지만 끊임 없이 날라오는 투척 무기에 무너지고 말았다.
3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은 13킬 2위로 2위, VSG는 3킬 3위로 5위, OGN 포스는 1킬 9위로 14위에 올랐다. 자기장은 임팔라를 중심으로 바다를 절반 정도 포함한 형태로 형성됐고 임팔라 북쪽 능선 지대를 중심으로 좁혀졌다.
OGN 포스는 안전 지대와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임팔라로 파고들었고 혼자 살아남아 도시로 들어온 17 게이밍을 제압했다. 자기장 변화에 맞춰 북쪽으로 이동했지만 아프리카 페이탈에게 기습을 당하며 3명이 사망했고 김보현 혼자 남아 순위를 방어하다가 자기장에 사망하며 9위로 마무리했다.
VSG는 라 코브레리아에서 출발해 2명을 잃자 외곽 운영을 통해 순위를 방어했고 일곱 번째 원까지 VSG를 포함해 안정적으로 순위 방어를 이어갔다. 이종호는 북쪽 돌산에 올라 스나이퍼 라이플로 원거리의 적들을 계속해서 기절시켜 접근을 막았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임팔라 서쪽의 넓은 구릉지대로 들어가 차량과 몸을 숨겼고 임팔라로 향하던 17 게이밍을 공격해 2킬을 챙겼다. 자기장이 줄어들자 임팔라 북쪽 창고로 향했고 OGN 엔투스 포스를 공격해 3명을 처치했고 후방을 노리던 엔비까지 정리했다.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조별리그 B-C조 중간 순위
1위 (한국)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36점
2위 (핀란드) ENCE 34점
3위 (스웨덴) 닌자 인 파자마스 32점
4위 (러시아) 윈스트라이크 22점
5위 (태국) 아모리 게이밍 22점
6위 (한국) VSG 21점
7위 (브라질) 브라질리언 크루세이더 20점
8위 (중국) 17게이밍 14점
9위 (인도네시아) 에어로울프 T7 13점
10위 (미국) 엔비 9점
11위 (한국) OGN 엔투스 포스 9점
12위 (마카오) MP5 8점
13위 (미국) 템포 스톰 8점
14위 (중국) OMG 7점
15위 (일본) 블루 비스 7점
16위 (중국) 포 앵그리 맨 5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