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는 21일 중국 광동 포산에 위치한 국제체육문화중심에서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19 스프링 결승전에서 JD 게이밍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년 월드 챔피언십을 가져갔을 때 LPL 최종 우승 경력이 없어 저평가됐던 IG는 이번 스프링 우승을 통해 진정한 강호로 다시 태어났다.
2세트에서 제이스, 세주아니, 라이즈, 카이사, 브라움을 택한 IG는 사이온, 리 신, 신드라, 바루스, 피들스틱을 조합한 JDG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8분까지 1킬씩 나눠가지면서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10분에 하단으로 합류한 '더샤이' 강승록의 제이스 덕분에 연달아 킬을 가져간 IG는 급속도로 격차를 벌렸다. 11분에 중앙 압박 과정에서 3킬을 챙긴 IG는 19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킬을 쓸어 담으면서 10킬 차이로 달아났다. 22분에 상단에서 3킬을 쓸어 담은 IG는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중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21대3의 큰 킬 스코어 차로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에서 블라디미르, 리 신, 라이즈, 드레이븐, 탐 켄치를 가져간 IG는 제이스, 렉사이, 신드라, 카이사, 레오나를 조합한 JD 게이밍을 상대로 팽팽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계속 싸움을 벌였지만 3킬 이상 차이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등하던 흐름은 IG가 30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유리하게 흘러갔다. 바론 버프를 달고 1-4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IG는 상단을 압박하던 송의진의 라이즈가 잡혔지만 하단에서 벌어진 4대5 사움에서 블라디미르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3명이 살아 남았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