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경기 O2 블라스트 4대0 MVP
1세트 O2 블라스트 2 < 리장 타워 > 0 MVP
2세트 O2 블라스트 3 < 왕의 길 > 1 MVP
3세트 O2 블라스트 3 < 호라이즌 달 기지 > 2 MVP
4세트 O2 블라스트 3 < 쓰레기촌 > 0 MVP
O2 블라스트가 MVP를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됐다.
O2는 24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1 7주차 경기에서 MVP에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O2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두며 MVP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저지했고 MVP는 트라이얼을 치르게 됐다. WGS 아마먼트는 승자승 원칙으로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1세트는 '리장타워'에서 진행됐다. 1라운드 정원 맵에서 긴 교전 끝에 나노 강화제를 받은 '카이저' 류상훈의 라인하르트가 거점을 정리하며 O2가 거점을 가져갔다. O2는 정확한 포커싱으로 점령도를 높인 후 '프로퍼' 김동현의 중력자탄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야시장 맵에서 O2는 먼저 거점을 밟았고 힘싸움에 승리하며 유리하게 궁극기를 돌렸다. O2는 '펠리컨' 오세현의 집결과 함께 거점을 탈환하며 2대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왕의길'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O2는 김동현의 자리야가 빠르게 궁극기를 모아 A거점을 점령했다. O2는 '재스퍼' 김현욱의 완벽한 자폭에도 불구하고 힘으로 전진수비를 뚫고 화물을 밀었고 대지분쇄를 적중키며 2경유지를 지났다. MVP도 종착지 앞에서 '쏘왓' 봉우연의 대지분쇄계로 버텼지만 O2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가시간 3점을 가져갔다.
공격으로 전환한 MVP는 솜브라를 꺼냈고 ‘면봉' 서상민의 날카로운 샷에 고전한 끝에 EMP를 채워 A거점을 점령했다. MVP는 봉우연의 대지분쇄로 화물을 밀고 나갔지만 O2도 '크롱' 남기철의 자폭 연계로 경유지 앞에서 수비에 성공했고 지원가들의 활약으로 솜브라의 이점을 지우며 시간을 줄였다. O2는 깔끔한 중력자탄으로 수비를 마치며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 전장은 '호라이즌달기지'였다. 선공에 나선 O2는 '만두' 김찬희의 소리파동에 이은 포커싱으로 A거점을 점령했다. O2가 치열한 난전 끝에 고에너지 자리야를 앞세워 2점을 챙겼다. MVP는 솜츠로 공격에 나섰고 본대 싸움에 승리하며 A거점을 챙겼다. MVP는 솜브라가 수면총을 맞은 위기 상황에서 난전을 만들어 승리하며 B거점을 점령했다.
추가 라운드, 수비에 나선 O2는 아나를 꺼내 힐밴을 적중시키며 첫 교전에 대승을 거뒀다. O2는 대지분쇄와 나노강화제로 MVP를 몰아냈고 거점을 정리하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O2는 단단한 3-3으로 단번에 거점을 점령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4세트는 '쓰레기촌'에서 진행됐다. MVP는 전진 수비로 변수를 꾀했지만 크게 이득을 챙기지 못했고 O2는 3-3 힘싸움을 압도하며 손쉽게 1경유지를 지났다. O2는 탱커 궁극기를 하나씩 적중시키며 화물을 밀고 나갔고 남기철의 카운터 자폭으로 빠르게 종착지에 도달했다. 수비에 나선 O2는 단단한 솜츠로 MVP의 딜러 조합에 흔들리지 않았고 궁극기 우위를 점했다. MVP는 라인하르트를 잡아냈지만 O2는 남기철의 EMP로 '완막'에 성공하며 4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