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8경기 이스루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1907 페네르바체

라틴 아메리카 대표 이스루스 게이밍이 터키 대표 1907 페네르바체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3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이스루스 게이밍은 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GG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페네르바체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헤카림과 이렐리아, 아칼리의 성장세를 앞세워 10킬 이상 차이를 내면서 낙승을 거뒀다.
이스루스 게이밍은 초반부터 잘 풀어갔다. 페네르바체의 서포터 'Japone' 바하드 콜라크의 브라움이 중앙 정글을 통해 와드를 매설하러 들어오자 'Warangelus' 파비앙 라노스의 갈리오가 도발을 걸었고 'Seiya' 에드가 브라카몬테스의 이렐리아가 두드리면서 잡아냈다.

페네르바체는 'Kirei' 토마스 유엔의 엘리스와 'Bolulu'오누르 칸 데미롤의 레넥톤이 호흡을 맞추면서 두 번 연속 포탑 다이브를 시도, 'Seiya' 에드가 브라카몬테스의 이렐리아를 연달아 끊어냈다.

이스루스 게이밍은 8분에 중앙 지역에서 이렐리아가 3인 협공에 의해 당할 것처럼 보였지만 선봉진격검을 쓰면서 버텼고 헤카림과 갈리오가 합류하면서 역으로 2킬을 따냈다. 10분에 엘리스의 고치에 걸리면서 이렐리아가 잡히긴 했지만 하단에서 2킬을 가져갔고 상단에서 헤카림과 아칼리가 'Ruin' 김형민의 라이즈까지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7대5로 벌렸다.

중앙 늪 지역에서 이렐리아가 엘리스의 고치를 맞았고 잡힐 뻔했지만 헤카림과 갈리오가 합류하면서 역으로 3킬을 챙긴 이스루스는 하단에서 레넥톤을 또 다시 잡아냈고 톱 라이너 'Buggax' 마테오 아로즈테구이의 아칼리가 'Ruin' 김형민의 라이즈를 호롤 잡아내면서 13대6으로 달아났다.

19분에 하단에서 합류전이 벌어지자 아칼리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이스루스는 한 명의 희생도 없이 라이즈와 엘리스, 브라움을 잡아내면서 하단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21분에 상단으로 이렐리아와 헤카림이 파고 든 이스루스는 순식간에 네 명을 잡아냈고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중앙 압박 과정에서 이즈리얼을 끊어낸 이스루스는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고 상단을 압박하면서 2킬을 가져갔다. 페네르바체가 라이즈를 앞세워 한 차례 수비하자 이스루스 게이밍은 전열을 정비한 뒤 하단으로 몰아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