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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성남 FC, 6골 몰아치며 론리에 완승!

성남 FC 에이스 김정민.
성남 FC 에이스 김정민.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19 스프링 8강 A조 1경기
▶성남 FC 2대0 론리
1세트 김정민 3대0 삐야레륵
2세트 김관형 3대1 루잉

성남 FC가 중국 강호 론리를 가볍게 제압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성남 FC는 24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스프링 2019 8강 A조 1경기에서 론리를 상대로 김정민과 김관형이 각각 세 골을 몰아 넣으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성남 FC는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첫 번째 주자로 에이스 김정민을 내세웠다. 김정민은 조별 풀리그에서 유일하게 성남 FC에서 2승을 거뒀다. 론리 역시 김정민이 출전한다는 것을 예상한 듯 EACC 우승 경험이 있는 삐야레륵을 출전시켰다.

두 팀 모두 1세트에 잔뜩 힘을 줬기에 어떤 선수가 승리할지의 여부는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1세트 패배는 곧 에이스가 무너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1패 이상의 충격을 팀에 줄 수 있기 떄문이다.

김정민은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였다. 김정민은 전반 41분경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전에서 두 골을 추가하며 상대 기를 완전히 꺾었다. 김정민은 무려 3대0 대승을 거두고 2세트 주자인 김관형에게 바통을 터치했다.

김정민이 큰 점수 차이로 이기자 아직 승리가 없었던 김관형은 마음이 편한 듯 전반전부터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초반 골대를 맞는 슛으로 아쉬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개의치 않은 김관형은 이후 세 골을 몰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국 김관형은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 팀의 2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중국 상하이=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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