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호는 19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워크래프트3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TH000' 후앙시앙을 2대1로 제압하고 5승2패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TH000' 후앙시앙, 러시아 대표 'Hawk' 세르게이 스커바코프와 함께 5승2패로 타이를 이룬 장재호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선수를 모두 꺾으면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4강에 올라갔다.
'Infi' 왕수웬에게 패하면서 4승2패가 된 장재호는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만약 후앙시앙에게 패해 4승3패로 한국 대표 '로라이엇' 조주연과 타이를 이룰 경우 승자승에서 뒤처지면서 탈락 위기를 맞을 수 있었다.

한편 장재호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조주연은 장재호를 꺾었음에도 불구하고 5위에 그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시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