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PNC] 대한민국, '피오' 차승훈 맹활약으로 중간 합계 1위 수성!

[PNC] 대한민국, '피오' 차승훈 맹활약으로 중간 합계 1위 수성!
대한민국이 1라운드에서 혼자 살아남은 '피오' 차승훈의 맹활약으로 중간 합계 1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1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네이션스 컵(이하 PNC) 마지막 일차 경기에서 자기장 위치가 운이 따라 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오직 교전과 침착함을 유지, 두 라운드 모두 최종 교전까지 살아남는 괴력을 발휘했다. 대한민국은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킬을 꾸준히 추가하면서 2위 팀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점수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은 중간 지점인 페카도로 움직이면서 큰 노선 변경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자기장이 해안 지역에 형성되면서 대한민국은 수비에 치중하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한민국은 승리하기 위해 북부 도로를 점령하면서 이동하는 선수들을 점령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은 자기장이 바뀐 시점에서 안전 지대로 들어가지 못했고 자동차로 지속적으로 이동했다. 대한민국은 자기장을 맞으면서 이동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가 외각 지역을 기키고 있었다. 결국 안전 지대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태국과 교전이 펼쳐졌고 두 명이 당하고 말았다. 하필이면 2위인 태국과의 싸움에서 패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의 또다른 경쟁팀인 베트남은 핀란드와 외곽 지역에서 맞붙었다. 우리에게 유리하려면 핀란드가 베트남을 잡아주는 것이 좋았으나 베트남은 네 명을 모두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또한 베트남은 독일 두 명을 잡아냈고 그사이 태국 역시 미국 팀을 올킬하면서 킬 점수를 챙기는데 성공, 대한민국이 추격당할 위기에 놓였다.

생존 선수가 한명 밖에 없어 불리한 싸움을 펼친 대한민국은 '피오' 차승훈의 미친 활약이 빛을 발했다. 차승훈은 외곽 지역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맞붙어 1킬을 기록했다. 이후 대규모 교전이 펼쳐지는 중간 지역에서 몸을 잘 숨기고 태국 선수 한 명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차승훈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네 명이 모두 살아남은 베트남을 상대로 캐나다와 협공 작전을 펼쳤다. 베트남이 캐나다를 치는 사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베트남 대표 한 명을 제압하는 성과를 냈다. 결국 캐나다 네 명과 차승훈이 남은 상황에서 차승훈은 한 명을 잡아내고 장렬하게 전사했다. 결국 캐나다가 치킨을 가져갔지만 차승훈은 혼자 남은 상황에서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을 2위로 올려 놓았다.

1라운드에서 차승훈이 4킬을 기록해 10점을 추가하면서 총점 100점으로 1위를 지켜낸 대한민국은 2라운드에 돌입했다. 태국과 베트남 그리고 1라운드에 치킨을 기록한 캐나다가 79점으로 대한민국을 추격했다. 만약 차승훈의 활약이 없었다면 점수가 10점 이상 좁혀지면서 추격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기에 차승훈의 4킬이 더욱 값질 수밖에 없었다.

2라운드에서는 대한민국이 두번째 자기장이 형성됐을 때 너무나 많은 팀들과 같이 이동해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대한민국은 적들을 피해 최다한 생존하는데 중점을 뒀고 세번째 자기장이 형성 될 때까지 전원 살아남으면서 안전 지대로 조용히 이동했다.

그러나 외곽 지역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태국과 캐나다를 만나면서 대규모 교전이 예고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교전을 교묘하게 피하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하면서 태국과 캐나다를 에워쌌다. 쉽사리 교전에 임하지 못한 세 팀은 결국 네 번쨰 자기장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대만힌국은 안전지대로 진입에 성공하자 곧바로 교전 태세를 갖췄다. 영국이 수류탄으로 캐나다 두 명을 끊어내 줬고 '이노닉스' 나희주가 그 사이 캐나다 한 선수를 제압했다. 또한 차승훈은 또 하나의 경쟁팀인 베트남 선수 두 명을 제압하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건물 밖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일본을 견제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선수를 지속적으로 잡아냈다. 나희주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좋은 고지를 점했고 차승훈이 뒤로 돌아 오는 독일 선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일본이 건물 안에서 절대 나오지 않자 '로키' 박정영이 밖으로 나가 일본 팀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운 좋게도 건물 밖으로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자기장이 계속 일본에게 피해주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는 운이 따랐다.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교전을 하지도 않고 치킨을 획득하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대한민국은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적들과 상대하면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고 킬까지 추가하면서 종합 1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27승 1패 +45(55-10)
2한화생명 19승 9패 +21(43-22)
3T1 19승 9패 +19(42-23)
4KT 13승 15패 -6(30-36)
5농심 10승 18패 -15(26-41)
6DK 17승 11패 +9(39-30)
7BNK 12승 16패 -8(31-39)
8OK저축은행 10승 18패 -13(30-43)
9DRX 9승 19패 -16(27-43)
10DNF 4승 24패 -36(16-5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