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G는 12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9 서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옵틱 게이밍을 3대0으로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 클라우드 나인과 대결한다.
1세트는 46분이나 이어지는 장기전으로 치러졌다. 첫 킬을 옵틱에게 내준 CLG는 드래곤 지역에서 연달아 교전을 펼치면서 킬을 수급했다. 옵틱에게 내셔 남작을 계속 내주면서 수비를 해야 했지만 CLG는 아지르와 시비르의 수비 능력을 앞세워 버텼고 기회가 날 때마다 싸움을 열어 킬을 추가했다. 11대3으로 앞서 있던 45분 옵틱 게이밍의 '크라운' 이민호가 순간이동을 쓰면서 백도어를 노리자 시비르와 아지르로 수비해낸 CLG는 다른 선수들이 중앙 돌파를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CLG의 완승이었다. 초반 침투 과정에서 옵틱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애로우' 노동현의 자야를 끊어낸 CLG는 하단 2대2 과정에서 서포터끼리 교환하면서 'Stixxay' 트레버 하이예스의 케이틀린이 급성장했다. 11분과 13분에 하단에서 또 다시 케이틀린이 킬을 만들어낸 CLG는 교전마다 더 많은 킬을 내면서 22분에 9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6분에 내셔 남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승리한 CLG는 바론 버프를 달고 압박했고 케이틀린이 2킬을 챙기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