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과 담원 게이밍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10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과 담원은 지금까지 네 번 맞붙었고 모두 풀 세트 접전을 치렀다. 처음 만난 2018년 12월 27일 KeSPA컵 8강전에서 담원은 드림팀으로 첫 선을 보인 SK텔레콤을 2대1로 제압하면서 SK텔레콤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담원이 11승5패, SK텔레콤이 10승6패로 담원이 한 경기나 앞서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SK텔레콤이 승리한다면 순위가 뒤집어진다. SK텔레콤이 세트 득실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 반대로 담원이 승리한다면 단독 1위에 올라갈 수 있고 포스트 시즌 진출도 확정짓는다. SK텔레콤이 패할 경우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와 승패가 같아지면서 마지막 경기인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항상 3세트까지 가는 처절한 승부를 펼쳤던 두 팀인 데다 이번 대결은 포스트 시즌 진출권이 걸려 있기에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