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선두 오른 SKT와 부활한 AFF…1주차 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9021557040457590ea4f0acc21850179235.jpg&nmt=27)
단독 선두 SK텔레콤은 개막전 경기에서 약 1년간 팀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헬렌' 안강현을 로스터에 올렸다. 안강현은 신인 선수답지 않게 경기장에서 긴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기존 선수들과 융화됐으며 개막전과 3일차 경기에서 고루 킬 포인트를 챙기며 팀 성적에 기여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전장인 '사녹'에서 선수들의 높은 개인 기량을 앞세워 적들을 차례로 돌파하며 라운드 1위까지 차지해 순위 포인트를 챙겼다. 아울러 2개 라운드씩 진행된 '미라마'에서도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으로 킬 포인트를 꾸준히 챙겨 점수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페이즈1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페이즈2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아프리카 페이탈은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NN' 한민규가 오더를 맡으면서 이길 수 있는 전투만 진행하는 안정감을 보였고 오더의 부담감을 내려놓은 '스타일' 오경철이 높아진 개인기량으로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며 팀의 성적을 견인했다.
개막전 경기에서는 '사녹'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지형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순위를 방어하며 킬 포인트를 쓸어담는 운영을 선보였고, 3일차 경기에서는 '에란겔'의 소스노브카 섬이 전장으로 형성됐을 때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가다가 군사기지 내부의 빈공간을 빠르게 선점하는 전략으로 1위에 올랐다.
안정감을 높인 SK텔레콤과 아프리카 페이탈이 개막주차와 동일한 조와 경기를 펼치는 2주차 경기에서 꾸준히 점수를 챙기며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