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 e스포츠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 2019 서머 결승전에서 플래시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가렌과 유미를 가져간 GAM은 플래시의 사일러스와 카이사를 막지 못하면서 20분까지 킬 스코어에서 뒤처졌다.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고 'Zeros' 팜밍록의 잭스까지 제거한 플래시가 과감하게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Levi' 도두이칸의 그라가스가 뛰어 들어 스틸에 성공한 GAM e스포츠는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31분에 잭스와 유미, 사일러스가 플래시 선수들 4명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내셔 남작을 한 번 더 사냥한 GAM은 상단에 매복하고 있던 플래시 선수들을 유미의 대단원을 묶으면서 에이스를 달성, 2대0으로앞서 나갔다.
3세트는 더더욱 압도적이었다. 플래시가 가랜과 유미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하자 세 세트 연속 가렌과 유미 조합을 가져간 GAM은 9분에 하단 2대2 전투에서 2킬을 챙겼고 중앙 합류전에서도 클레드와 키아나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킬을 추가했다. 12분 만에 7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린 GAM e스포츠는 20분에 19대4까지 앞서 나갔고 29분 만에 40대8로 달아나면서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해 서머 시즌에 도두이칸이 돌아왔고 한국에서 열린 작년 롤드컵에서 퐁부 버팔로를 이끌었던 톱 라이너 'Zeros' 팜밍록까지 영입하면서 2년 만에 롤드컵에 복귀한 GAM e스포츠는 16강 그룹 스테이지부터 선을 보인다.
한편 결승전에서 패한 플래시는 15일 로우키 e스포츠와 최종 진출전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